다음 시즌에도 백넘버 바뀔지도? 33번, 20번, 그다음은?

#1  후후후. 엔트리만 따로 포스팅하기는 그래서 하나씩 밀고 맨 앞에다가 덧붙여둡니다. 두근두근하네요 :D

Porteros: Cañizares y Butelle.
Defensas: Miguel, Curro Torres, Ayala, Albiol, Navarro, Moretti, Del Horno y Marchena.
Centro del campo: Hugo Viana, Joaquín, Baraja, Vicente y Angulo.
Delanteros: Silva, Morientes y Villa.

별다른 거 없구요. 지난 경기와 다른 건 캡틴이 경고누적으로 빠진다는 것 정도. 그나저나 수비수가 참 많네요(..) 오늘 챔스 기자회견엔 바라하님이 나오셨던데 경기에도 역시 완장차고 나와주시려나요. 캡틴이 없는 게 불안한 건 사실이긴 하지만 잘 해줄거라고 믿습니다. 훗훗. 좀 있으면 이 경기 관련한 포스팅 거리가 우르르 나올텐데 좀 기다렸다가 할까 싶기도 하고... OTL 뭐, 나중에 따로 떼내던가 하죠, 뭐. 훗훗.

#2  학교 가기 전에 잠깐 시간이 남아서 짧게 포스팅하고 갑니다 :) 딱히 경기 중에 찍힌 카니님 사진이 없어서 알비올군으로 올려놨습니다만 지난 셀타전이 바로 그 셀타에서 15년전 사모라를 획득하시면서 화려하게 리가 생활을 시작하셨던 카니님의 통산 400번째 리가 경기였습니다. 발렌시아에서는 285번째 리가 경기. 사실 시즌 개막전엔 38경기 다 출장하실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끝나면 딱 300경기 달성하시겠구나~ 했었는데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 다 출장하신다고 해도 2경기가 모자라네요(..) 뭐, 다음 시즌에 무난히 달성하실테니까 상관없지만요 :) 그나저나 400번째 경기였는데 경기 후 코멘트도 안따주고, 서운한데요. (웃음)
어쨌든 그래서 경기 파일은 올려두기로 했습니다. 혹 보실 분은 받아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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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엘문도 선정 라운드 베스트 11. 매번 생각이 날 때에 한해서지만 확인을 하는데 이번에 굳이 들고온 건 역시 카니님 때문입니다(..) 이번 시즌 들어서 처음이신 것 같기도 하고. 푸하하. 왠일인지 AS지 선정 크랙이 골 넣은 모로가 아니라 카니님이셔서 조금 놀랐었는데 역시나 여기서도. 그거 보고 우리 경기는 봤구나, 싶었지 말입니다? 그래도 팔럽씨가 만만찮게 대활약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됐을라나~ 궁금했었거든요. 그래서 재깍 확인. 게다가 알비올군도 있네요 :) 하긴 잘해줬죠.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니면서. 커버링도 이제 수준급입니다. 빠진 자리 메꾸다가 제 자리 놓치는 일은 보기 힘들어졌어요. 훗훗. 어쨌든 이것만 봐도 알겠지만 셀타, 랄까 바이아노가 정말 위협적이었습니다 -_-; 우리는 정말 선제골과 그 이후에만 좀 반짝거렸지, 사실 내내 셀타의 공격진들에게 끌려다녔다는 얘기. 덕분에 경기가 정말 짜증났었습니다; 리뷰에선 얘기 안했지만 비야랑 모로는 요새 좀처럼 콤비네이션이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고. 뭐가 문제인지. 아래는 저로선 좀 아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던, 경기 후 키케 코멘트들입니다.

  이 경기는 이길 수 있었는데 이기지 못했던 경기들의 대신이 되는 경기다. (이길만하지 않았는데 이겼다, 는 얘기죠.) 우리들의 플레이는 좋지 않았고 어려운 경기가 되어버렸다. 인테르 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건 변명이 될 수 없다. 선수들은 움직여서 공간을 만든다고 하는 행위를 잊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승리를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피치 위에서 보이지 않던 선수들을 다른 타입의 선수들로 교체했다. 그것이 잘 먹혔던 것이 다행이었다. 그리고 카니자레스가 보여준 두 번의 멋진 플레이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는 자신이 위대한 골키퍼라는 사실을 오늘도 보여주었다. 화요일의 경기는 오늘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로, 모든 요소가 오늘과는 다르다. 지금부터 인테르전에 대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다.

전 여기저기서 뜯어서 붙여둔건데 가장 많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곳은 골닷컴의 리액션이네요 :) 플로레스 언해피... 라는 타이틀에 좀 웃었지 말입니다. 하긴 저도 그랬으니까 -_-; 어쨌든 여러모로 다행입니다. 이겨서. 그리고 비센테도 바라하님도 아직은 풀 컨디션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는 것도 중요하겠죠. 인테르전에서 이랬으면 진짜 대책 없었을 겁니다 -_-; 그리고 키케가 확실히 흐름을 짚고 바꾸는 능력이 나아지고 있는게 보입니다. 아직은 가끔 헛짚기도 하지만 셀타전은 그야말로 교체 카드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뭐 셀타야 계획대로 잘 풀려나가고 있었으니 변화를 줄 필요가 없었겠지만요. 게다가 키케가 이겼는데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낸 것도 이번이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간만에 키케랑 의견일치(..) 여태까지 이긴 경기 경기력 헬이라고 짜증낼때마다 키케는 만족한다 그래서 좀 난감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푸하하. 그나저나 비센테, 복귀하고 오피셜에서 첫 정례회견했던데, 또 지가 100%니 어쩌니 하는 얘기 했을까봐 겁나서 번역기도 못 돌려보겠네요(..)

#4  월요일 아침을 상쾌하게 해줬던 새벽의 경기들. 역시 우리가 럭키면 나머지는 언럭키인건가요; 여튼 대강 정리해서 붙여둡니다. 이젠 시간이 없어서(...) 그새 나갈 시간이 되었네요. 레크레아티보는 진짜 이 페이스라면 유럽 가겠습니다? 덜덜덜. AT까지 잡힐 줄이야. 이래저래 흥미로운 UEFA권과 강등권. 나스틱은 지난 라운드에서 우리 발목 잡더니 갈 길 바쁜 강등권 동지 빌바오까지 넘어뜨렸군요. 덕분에 우리 이웃 하나가 숨 좀 쉬고 있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강등권 남은 한자리를 누가 차지할지가 더 흥미진진하네요. 상위권 다툼이야 우리가 직접 들어가 있다보니 흥미진진이 아니라 머리가 아프고; 그나저나 바르카의 퇴장 퍼레이드에 이어 마드리드는 부상 퍼레이드를 벌인 모양이네요. 엘 클라시코 앞두고 참 머리 아프겠습니다(..) 라모스는 돌아왔던데 OTL 아, 클라시코보다도 당장 코 앞의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가 더 골 아프겠네요; 그건 이겨야할텐데 -_-

March 3
Valencia
(46)  1 - 0  Celta de Vigo(26)  어찌됐든 이겼으니 됐다(...)
Sevilla(50) 2 - 1  Barcelona(49)  여러모로 화려했던 경기.

March 4
Athletic Bilbao
(25)  0 - 2  Gimnastic(17)  대세는 퇴장당하고도 이기기.
Deportivo La Coruna(33)  0 - 1  Real Betis(30)  데포르티보는 올해 들어 첫 패배인듯?
Espanyol(36)  1 - 1  Villarreal(33)  줄 수 있는 건 무관심뿐(..)
Mallorca(29)  3 - 1  Levante(27)  이웃; 좀 힘내라니까;
Racing Santander(36)  1 - 0  Osasuna(30)  우리 다음 상대랑 다다음 상대간의 대결이었군요.
Zaragoza(42)  3 - 2  Real Sociedad(14)  아이마르 선제골, 돌아왔구나 :)
Real Madrid(44)  1 - 1  Getafe(37)  매우 적절.
Recreativo Huelva(40)  1 - 0  Atletico Madrid(40)  레크레아티보 진짜 유럽 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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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