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발렌시아 外 (+추가)

키케랑 찍는 사진은 앙굴로씨가 찍어줍니다 (...)

#1  뭐 늘 그렇지만 즐거운 우리 선수들♪ 간간히 무슨 얘기들을 하는지 이쁘게 웃는 얼굴도 보이고, 날도 더운데 팔 칭칭 감싸고 돌아다니는 알비올군도 보이고 반갑네요. 움직이는 선수들 너무 오랜만에 보는 거 같아서 새삼 더 그렇습니다. 푸흐흐. 확실히 축구선수들이다보니 사진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거 같지 말입니다. 가장 보고 싶은 건 역시 플레이하는 모습이지만요. 그나저나 트레이닝복 너무 예뻐요 OTL

#2  오피셜에 올라온 재밌는 이야기. 아니, 뭐 이야기는 아니지만 합숙을 하는거다보니 아무래도 방을 같이 쓰게 되는데 그 방배정 내용을 공개했더군요 :) 아직 홀수인 관계로 독방을 쓰는 사람이 한 명. 푸흐흐.

Vicente-Albelda / Cañizares- Morientes / Moretti – Mora / Edu- Angulo / Arturo-Lillo / Marc Castells – Jaume / Alexis – Silva / Mata – Sunny / Gavilán – Albiol / Miguel – Pierrick / Lombán - Carles / Baraja- Marchena / Arizmendi - Hildebrand / Joaquín - Villa / Caneira

어떻게 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루아노군-실바, 가비군-알비올군 같은 경우는 그냥 눈에 보이는 친분인거 같고, 비슷한 나이대끼리 방에 넣어놔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좀 차이나는 선수들은 보면 친한 사이인 경우가 많고. 일단 서브팀 애기들도 당연히 각자 자기들끼리 방 쓰는데 눈에 띄는건 미구엘이랑 쓰는 피에릭군. 미구엘이 부려먹지는 않겠지만요. 푸흐흐. 신입생들은 루아노군을 빼면 마타-써니, 아리스군-티모 이렇게 같이 쓰네요. 사실 마르체나랑 호아킨이 방 같이 쓸까 싶었는데 의외로 마르체나는 바라하님, 호아킨은 비야랑 같이 쓰고. 독방은 카네이라가 차지했는데, 아마 룸메이트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얼른 룸메이트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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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훈련사진 꽤 많이 올라왔는데 간간히 마음에 드는 사진들만 올리는 걸로. 근데 역시 이 상상만 해오던 투샷은 안올릴래야 안올릴수가 없지 말입니다 T_T 진짜 막 딱 보는 순간 절로 웃음이 비실비실 나와서요. 보자마자 막 어떤 상황인지 상상하게 되고 그러네요. 골키퍼 코치도 바뀌고 같이 훈련하는 동료도 새로운 선수고 이래저래 카니님도 티모도 바뀐 환경에 얼른 적응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무래도 티모쪽이 더 힘들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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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입단식을 가진 마타군과 써니군. 이런저런 입단식 뒷얘기도 좀 보고 그랬는데 이 두 사람, 살아온 환경도 축구선수로서 걸어온 길도 꽤나 차이가 나지만 두 선수 모두 적응 잘해서, 프레 시즌 동안 키케 눈에 꼭 들어서 다음 시즌 우리팀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있을만한 재능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 말입니다. 푸흐흐. 입단식 하면서 간단한 인터뷰도 있었는데 당연히 둘 다 프레 시즌 동안 열심히 해서 키케 눈에 들어서 남고 싶다는 각오. 당연히 오자마자 임대 가고 싶진 않겠지요. 그리고 마타군은 비야가 자신의 아이돌이라면서 함께 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여튼 입단식은 무사히 마치고 솔레르 회장도 같이 네덜란드에는 저녁때 들어간 모양.

  특히 써니군은 어린 나이지만 참 파란만장하게 살았더군요 -_-; 프랑스에 가서 사기도 당했었고, 애초에 스페인에 왔을 때는 불법 이민이었고. 그러다가 폴리 에히도 관계자 눈에 띄어서 정식으로 뛸 수 있게 되고, 국적도 따게 되고, 결국에는 발렌시아로 이적까지 하게 됐다고. 말 그대로 신데렐라. 반면에 마타는 아버지도 축구선수인데다가, B팀이기는 해도 마드리드 출신. 유스 대표팀 코스도 하나하나 빼먹지 않고 착착 밟아나가고 있는 말 그대로 엘리트죠. 이렇게나 다른 두 사람이지만 이제 우리팀에서 같이 뛰게 되었으니까요. 써니는 그렇게 성장해왔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성숙하고, 마타 역시 그런 환경에서 커왔기 때문에 어엿한 프로. 둘 다 좋은 선수가 되어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꼭 살아남아라. 캬캬.

#5  입이 근질근질, 아니 손가락이 근질근질한데 너무 자주 설레발 치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계속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그냥 얼른 와서 빨리 설레발이 아니라 기쁨의 포스팅을 하고 싶어요 T_T 엘게라쪽은 곧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루쵸는 어떻게 될런지. 칼스트롬 링크가 느닷없이 확 떠오른 것도 협상 좀 유리하게 끌어보려는 작전 같거든요 -_-;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여튼 빨리 카네이라 룸메이트 좀 네덜란드로 보내줍시다 OTL

#6  카네이라 룸메이트 생겼습니다. 엘게라씨 입단 확정. 발렌시아의 여섯번째 사이닝입니다. 바로 네덜란드로 출발해서 에르메로에서 입단식을 가질 예정. 카네이라 외롭지 않겠군요. 엘게라씨야 선수들도 좋아하는 선수고, 저도 좋아하는 선수고, 키케도 좋아하는 선수고. 무엇보다 우리 알비올군, 루아노군 이끌고 가 줄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환영합니다 :) 입단식 사진 뜨면 정식으로 포스팅 합니다. 푸흐흐.

사진과 동영상의 출처는 valenciacf.es 와 superdeporte.es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