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receni VSC or Elfsborg

#1   오늘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대진 추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섬주섬 그간 미뤄두던 포스팅 합니다. 상대가 아직 확정은 안됐고 Debreceni VSC(헝가리) 랑 Elfsborg(스웨덴) 두 팀 중 승자와 만나게 될 예정. 2차예선 1차전에서 Elfsborg가 원정승을 거뒀기 때문에 아마 Elfsborg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경기는 메스타야에서 먼저하고 원정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얼마 안남았군요(..) 일단 오피셜에는 두 팀에 대한 소개가 모두 올라와있는데 솔직히 저는 이름도 낯설고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도 모르겠는 팀들이지 말입니다(..)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를 만났던 것에 비하면 어느 팀이던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스웨덴팀은 좀 껄쩍지근하기도 한데다, 약팀에 자비심을 보이는 행위는 조심해야겠지만요. 방심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축구이기도 하고. 여하튼간 다음엔 3차 안거치고 바로 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반면에 세비야는 조~금 난감한 상대지만 세비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그 외에는 역시 동토로 떠나게 된 celtic (...)

#2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위해 다시 한 번 잉글랜드로 가게 될 선수 명단이 정해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극적인 키케의 변심-_-으로 스쿼드에 합류하게 된 델군도 같이 갑니다. 그간 개별 메뉴를 가지고 트레이닝을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겠지요. 아래는 명단인데 에르메로 갔던 명단에서 서브팀 애기들 7명 제외하고 무릎에 통증을 느껴서 훈련에서 제외되어 있는 엘게라씨 대신 델군을 더한 22명이 가는 겁니다. 이제 8월인데 아직도 스쿼드가 정상이 아니지 말입니다. 여튼 부상없이 잘하고 돌아오기를 바랄 뿐 :)

Cañizares, Mora, Hildebrand, Miguel, Caneira, Albiol, Marchena, Alexis, Del Horno, Moretti, Albelda, Baraja, Sunny, Mata, Gavilán, Joaquín, Angulo, Vicente, Arizmendi, Silva, Morientes, Villa

음, 그리고 오늘 훈련중에 비야랑 모로가 부상이 있었던 모양.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장하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심각한게 아니라면 나올테고, 무리하지 않아야 될 것 같다면 안나오겠고, 뭐 그러겠지요. 어제는 가비군도  잠깐 리스트에 올라왔었는데 여하튼 아직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니까 다들 부상 조심 T_T



반갑다 :)

#3  좀 늦었지만 델군 복귀했습니다. 짝짝. 개인적으로 여러번 델군은 한시즌 더 데리고 가는 게 낫겠다는 얘기를 해왔던만큼 환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요. 어설프게 돈 써가면서 어정쩡한 영입을 하느니 델군이 낫다는 얘기랄까요. 그리고 원래 클래스가 있는 선수니만큼 제대로 부활만 해준다면야 지난 시즌 잊어줄수도 있는거구요. 복귀 후 첫 정례 회견 자리에서도 "프레시즌에 참가해 동료들과 같이 뛰고 싶다. 지난 시즌은 잊어버릴거다." 로 요약되는 의욕만땅의 자세. 하긴 그러고보면 지난 시즌도 부상 때문에 프레 시즌을 전혀 소화해내지 못했었죠, 델군. 그리고 오피셜에서는 당연히 아니지만 애초부터 아웃은 키케의 뜻이 아니라 클럽의 뜻이었다는 얘기도 한 모양. 키케랑 사이가 좋지 않을거라는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그리고 쿠로씨는 무르시아로 임대가 결정됐습니다. 기량은 둘째치고, 역시나 정이 많이 든 선수다 보니까 같이 배제되어 있던 델군이 팀에 합류한 후에는 혼자 트레이닝한다는 얘기가 많이 씁쓸했는데 어쨌든 다행이네요. 임대라는 건 역시 좀 걸리지만서도 -_-; 임대 선수가 몇 명인지 세어 볼 엄두도 안나지 말입니다. 다 돌아오면 어쩔거냐 OTL

#4   개인적으로 궁금하던 일입니다만; 얼마 전에 해임되었던 미구엘 피지컬 코치와 에밀리오 골키퍼 코치는 각각 리버풀과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에밀리오씨는 간만에 마드리드로 돌아가네요. 그러고보니 페예그리노가 우리 카데테 B팀의 코치로 발렌시아로 돌아오게 될 거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

#5   마지막 잡담. 8월이지 말입니다? 이제 돈 걱정도 돈 걱정이지만 시간도 별로 없지요.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올라가는 건 선수 가격이고, 손해보는 건 우리라는 거. 지난 시즌처럼 챔스본선 확정되어야 돈주머니 풀 생각인건지도 모르겠고, 리스트 업 되고 있는 선수 레벨를 보고 있자면 아예 돈 풀 생각 안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역시나 6월말에 스쿼드 정리해서 확실하게 프레 시즌 보내겠다던 솔레르의 호언장담은 '당연히, 역시나, 이번에도' 공수표였지요. 뭐, 진짜 그렇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별로 안했고, 그저 공격적인 영입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건가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건 뭐 -_-; 물론 진짜 다 7월전에 다 결정된거고 진짜 이대로 시즌 들어가는거면 공수표 아니겠지만요. (어둠) 하여간에 공격수고 수비수고 다 몰라도 제대로 된 앵커 하나는 반드시 데려와야 되는데 말입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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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