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데 '3'

#1  이래저래 시간이 없어서 올 시즌은 프레젠테이션 경기랑 나란하컵 경기를 하나로 묶어서 해버립니다. 위에 사진은 수페르에서 공개한 나란하컵 트로피. 접시보다 예쁘지 않나요? 오렌지 위에 올라앉은 박쥐가 귀엽지 말입니다(..) 나란하는 오렌지라는 의민데 그걸 박쥐가 차지하고 있으니 트로피 생긴 것 부터가 우리꺼네요. 이길거라고 굳게 믿고 제작한 듯. 당연한거지만요. 푸흐흐. 여튼 간단한 일정은 현지 시각으로 밤 9시부터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고, 선수단 소개랑 축하공연 등을 거쳐서 밤 10시 반부터 파르마와의 나란하컵 경기가 있습니다. 아마 키케가 크든 작든 로테이션을 써서 지난 챔스 경기때 플레이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테스트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들이 있더군요. 원래 그런 테스트는 친선전때 하는거거든요, 영감님 OTL


El 'Capi'

#2  캡틴 인터뷰 中 ; 바르까나 마드리드 뿐 아니라 AT, 비야레알, 세비야 등도 깜뻬온을 두고 경쟁해야 할 라이벌들이 될 것이다.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고, 한계단 한계단씩 해나가야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늘 타이틀을 따낼 수 있는 후보 자 중의 하나로 말해지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의미가 되어주진 않는다. 리가, 챔피언스 리그, 그리고 코파는 어려운 컨페티션이니까. 우리가 타이틀을 얻어낼 수 있느냐고?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그것을 위해서 경쟁해야 할 더 많은 라이벌들이 있다.

#3  22일에 있을 아르마다와 그리스의 친선전을 위한 명단을 발표한 영감님. 우리팀에서는 6명이네요. 6명씩이나 데려가면 왜 이리 많이 데려가냐고 불만을 얘기하는 게 먼전데, 이번에도 역시나 왜 알비올군 안 데려가는건지에 대한 의문과 불만이 더 먼저 나오더군요 -_-; 손목부상도 부상이라면 부상이지만 그래도 너무한 거 같음. 말로만 선수들을 찾고 있고 테스트한다고 하면서 공격수들만 슬쩍슬쩍 건들지 말고 전 포지션에 걸쳐서 실제로 좀 해봤으면 좋겠다는 거. 그런거 친선전에서 해야지 언제 할건가요 -_-; 설마 진짜 유로 본선에 가서도 센터백 지금 뽑고 있는 선수들로 내세울 건지 의문입니다; 물론 본선 가는게 더 급한 일이긴 하지만요. 눈에 띄는 건 루이스 가르시아, 정도네요. 에스파뇰의. 그리고 물론 이적한지 얼마 안 된 또레도 눈에 띄긴 띄고.  

Valencia  Club de Futbol Albelda, Silva, Angulo, Joaquín, Marchena y Villa
CLUB ATº. DE MADRID Pablo y Pernía.
ARSENAL Cesc.
F.C. BARCELONA Iniesta y Xavi.
REAL BETIS BALOMPIE, SAD Juanito.
R.C.D. ESPANYOL Luis García.
LIVERPOOL Alonso, F. Torres y Reina.
REAL MADRID Casillas y Sergio Ramos.

#4
  마지막으로 이런저런 잡담. 일단 오늘 시작하는 U-17 유스 월드컵을 발렌시아에서도 관찰하러 온다고 하더군요. 누가 오나 했더니 후안 산체스(..)씨랑 우리 알비올군의 아버지인 알비올씨. 푸흐흐. 다른 나라 선수들을 얼마나 관찰할런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이미 리가 2년차면서도 스페인어를 잘 하지 못한다는 지기치가 드디어 스페인어 수업을 들을 예정이라는 듯. 가정교사가 붙을 수도 있고 뭐 그렇다네요. 라싱에 있을 때는 공부 안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_-; 그 외에 지난 시즌 프레젠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첫번째로 소개될 피오레라든가. 참고로 지난 시즌 두번째는 클루이베르트였습니다. 서브팀 선수도 아닌데 초반에 소개되는 경우는 전력외거나 후보 중에 후보라는 의미인데 그런 의미에서도 두 시즌 연속 첫번째라는 건 나름대로 대단한 일이죠. 선수 영입하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선수 내보내는 일도 좀 OTL 그리고 마타군이 U-21팀에 선발. 미쿠도 베네수엘라 U-21팀에 소집되어 갔다고. 마지막으로 비야레알과의 개막전 킥 오프 시간이 결정됐는데 현지 시간으로 19:00. 우리 시간으로는 확실하진 않지만 새벽 2시던가요.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