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캡틴, 안면 부상으로 수술 받으셔야 한단다. 끄응. 북아일랜드전 -.- 진 것도 짜증나서 죽겠구만 우리 캡틴까지 다치게 했어 ㅠ.ㅠ 얼른 나으셔서 복귀하세요 ㅠ.ㅠ 그나저나 캡틴 없이 치뤄야 하는 AT전 낭패 -.- 알비올을 DM으로 올리고 아얄라가 DC를 보던가, 아니면 그대로 알비올-나바로에다가 마르체나가 DM 으로 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프레시즌에 제대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얄라까지 엔트리에 넣은 걸 보면 확실히 캡틴의 아웃(거기에 시즌 전에 이미 10주 아웃당하신 바라하님-.-)이 커다랗긴 커다랗지.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은 AT쪽은 부상병동이라는 것 ㄱ- 뭐 상당히 기대했던 시즌 초반의 빅매치+.+ 였던지라 토레스나 막시가 엔트리에 일단은 포함이라는 건 다행이다. 클클. 기대했던 아구에로는 결국 아웃인 모양이지만 -.- 그러고보면 AT는 아르젠틴이 은근히 겁나 많당께 -.-

2. 요새 흉흉한 괴소문이 돌고 있는 우리 귀염둥이와 호아킨 -.-;; 미러지발 괴소문이야 신빙성 없기로 소문났지만 - 나는 일단 '캡틴이 얘기했다' 라는 부분에서 뭐 이런 신뢰성 마이너스인 낚시가 다 있나- 했었다. 저 둘도 둘이지만 일단 캡틴이 그런 얘기 할 거 같냐?; 어쩄든, 워낙, 뭐랄까, 우리나라 내에서는 괴소문도 진짜야? 하고 설레발치게 될 정도의 인지도라고 해야하나. 물론 워낙 잘하는 선수들인지라 비야, 호아킨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드물긴 할거다. 하지만 말만따나 비야 성격이 어떨거 같냐고 물어보면 아마 백이면 백 다소 까불거리는 성격 아닐까, 라든가 장난꾸러기류의 대답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외향상 그렇게 느껴지니까; 호아킨 같은 경우는 살가운 성격이라는 정도 밖에는 나도 잘 모르지만 우리 캡틴이나 귀염둥이 같은 경우는 그래도 어느 정도 성격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귀염둥이도 겨우 이제 일 년 밖에 지켜보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외향과는 다르게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이라는 것 정도는 인터뷰 몇 개만 봐도 금방 알겠더라. 물론 거기에 더해서 엄청 강한 승부욕이랄까, 거의 집착에 가까운 승부근성에 영악하다고 해도 좋을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탓에 피치 위에서는 그런 성격이 잘 안 드러나지만. 어쨌든 뭐 최소한 그런 소문이 돌려면 예전에 비센테와 푸욜 처럼 치고박는 사진이라도 겁나 대문짝만하게 뜨던가 ㄱ- 물론 그 사진은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지만. 뭐 그건 그렇고 그런 치고박는 사이 아니라는 증거 사진.


뭐 물론 저렇게 웃고 사이좋게 훈련하다가 카메라 사라지면 바로 안면 몰수하고 칼바람 쌩쌩 날릴거라고 얘기한다면 더 이상 할 말 없지만 ㄱ- 그렇게 믿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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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
멋진 비센테 T.T 늘 생각하지만 정말 스페인 미남. 이상하게 비센테 잘생겼다고 하는 사람을 못 본다. 잘 생겼는데 '3' 치아가 고르지 못해서 그런가 ㄱ- 뭐 어쨌든 이래저래 미루다가 2R 경기가 코 앞에 닥친 지금까지 개막전 리뷰를 아직도 못했는데(...) 한 마디로 압축한다면 개막전은 비센테의 컨디션이 거의 다 돌아왔다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 준 경기였었다. 대표팀 복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도 실망하고 있을 거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내가 아는 비센테라면 2002년 이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자기를 뽑지 않으면 안되게 할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스스로를 증명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잠시 풀 죽어있던 시기는 이미 충분하게 보냈다고 생각하고. 03-04 시즌 정도의 포스만 보여준다면야 ^_^ 사실, 비센테가 독일행 함대에, 그리고 지금까지도 승선하지 못하고 있는 건 최고의 포스를 보여주던 03-04 시즌 이후의 두 시즌을 부상과 함께했기 때문이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일테니까. 물론 아라고네스의 '윙을 배제한' 축구도 한 몫 하겠지만 ㄱ- 안그래도 지인과 대화하다가 아예 소집안되는 거랑(비센테-.-) 그래도 소집은 되지만 벤치인거랑(...호아킨-.-) 어떤게 더 안타까운거냐는 자조 섞인 농담도 주고 받았었는데 캬악 나로서는 둘 다 짜증난단 말이다 -.- 얘기가 새버렸지만 호아킨이 이적하면서 발렌시아에서의 플레이를 통해서 함대에서도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건 아라고네스가 잘리거나 사용하는 전술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지 않는 한 어려울거다. 물론 좌센테-우아킨의 파괴력을 확인시켜 준다면 전술에 변화를 줄지도 모르겠지만 그 옹고집 할아범이 쉽사리 그래줄리가 없다. 워낙 완소EPL이라 ㄱ- (농담이다) ...잘리는 걸 바랄 수 밖에. 아라고네스에 대해서 딱히 다른 불만은 없지만 역시 확실한 윙 없는 축구가 우울하다는 것 만은 부인 못하겠다는거지. 그렇다고 마냥 싫다고 할 수도 없는게 그런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귀염둥이가 함대에서 꾸준히 선발 출장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부인 못하니까 -.- 만약 원톱을 써야 한다면 완소AT 인걸 굳이 얘기 안하더라도 1차 선택은 토레스겠지 -.- 그럼 우리 귀염둥이는 말 그대로 최강의 조커 ㄱ-... 아니, 4-4-2 를 쓰면 되잖아. 발렌시아처럼 '3'~ ......됐다. 뭐 이거 얘기할수록 어려운 얘기가 되어간다. 아라고네스의 거취 문제는 곧 어떻게든 결말이 날테니까.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었는데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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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