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06-07 : 29R : 20070407 vs 빌바오

보는 내가 답답한데 뛰는 선수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파야르도-비야, 로페즈씨-호아킨, 토레스씨-미구엘 교체.

간만에 제대로 '짜증나는' 경기 하나. 덕분에 어디가 지거나 말거나 반드시 이겼어야 할 우리가 져버리는 바람에 되려 사라고사한테 따라잡히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좀 기분이 가라앉거나 나아지면 혹 리뷰를 쓸런지도 모르겠는데 만에 하나 쓰더라도 비밀글로 갑니다. 욕은 해도 혼자 하는 타입이라. 어쨌거나 (어차피 밤을 샜기 때문에 그리 상쾌하진 않지만) 즐거워야 할 일요일 아침부터 기분 참 지저분하네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