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실바 점점 예뻐지네 :) 뿌듯해라. 훗훗훗. 사실 이가 약간 돌출형이라서 저렇게 부드러운 표정을 하고 있으면 예쁜데 웃으면 뭔가 이미지가 급변한다. 거기다가 경기 중에도 입을 벌리고 뛰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마음이 좀 쓰리고. 어쨌든 내일 경기 멋지게 이기고 유스 경기도 잘 하고 돌아와야 해 T.T 확실히 요새 구단에서 푸쉬가 강한 녀석인지라 사진도 큼직큼직. 캬하하.
2. 대표팀 얘기
GK 카니님, 부텔 (*모라씨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더라 -.-...)
DF 미구엘, 쿠로 토레스, 다비드 나바로, 모레티, 라울 알비올, 아얄라
MF 앙굴로, 에두, 호아킨, 캡틴, 비센테, 호르헤 로페즈, 가빌란
FW 모리엔테스, 실바, 비야
DF 미구엘, 쿠로 토레스, 다비드 나바로, 모레티, 라울 알비올, 아얄라
MF 앙굴로, 에두, 호아킨, 캡틴, 비센테, 호르헤 로페즈, 가빌란
FW 모리엔테스, 실바, 비야
토레스씨가 돌아왔다! 그렇다고 딱히 포백에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미구엘은 여전히 잘 나가고 있어서(..) 알비올군이 자잘하게 부상들을 가지고 있는지라 선발로 나오게 될 지 어떨지는 역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지난번 잠시 쉬었던 호아킨 엔트리 인. 비아나와 레게이로가 아웃됐다. 역시나 중원은 캡틴-에두 라인을 사용할 모양이다. 사실 요즘의 키케는 스쿼드 예측이 좀 어렵다; 결국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가긴 가는데 묘하게 섣불리 예상하기가 어려운 그런 분위기. 그 와중에도 흥미로운 건 함대 승선까지 성공한, 정말로 요새 폼이 좋은 앙굴로씨와 호아킨 중 누가 스탠맨일 것인가 하는 것 정도? 시즌 초만 해도 호아킨 적응만 끝나면 바로 주전 자리 꿰어찰 줄 알았는데 앙굴로씨가 칼 갈더니만 진짜 날카롭게 잘 갈아놨다. 훗훗훗.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객관적으로 쉬운 상대인만큼 호아킨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호아킨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여전히 쓰리톱은 랜덤인 척 하고 있으나 모로-비야 유력. 타바노는 언제쯤 엔트리에나마 들어올라나. 부상에선 거의 회복한 것 같은데 영 소식이 없다. 뭐 나로서도 딱히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뛰는 걸 한 번 정도는 봐야 가타부타 말을 할 거 아냐 -ㅠ-
4. 바르카 관련 잡담
에투의 5개월 아웃에 대해서 뭐 그리 큰 관심은 없다. 이미 바르카 원정 했단 말이다 ^_^ 혹 그 경기에서 에투가 골이라도 넣었다면 억울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는데. 홈경기야 뭐 우리 홈인데 에투가 오든 외계인이 오든 별로 신경 안 쓰이는거고. 다만 내가 에투의 장기 아웃에 대해서 굳이 얘기를 꺼내는 건 하비에르 때문인거다. 별의별 개무시를 받아가면서도 바르카에 남아있겠다는 사람에게 무슨 응원의 말을 해줘야 할 지 난감했던 것도 사실인데 지금은 좀 긍정적이지 않나, 하고 기대하고 있다. 레이카르트가 어디로 튈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최소한 지금까지보다는 더 많은 기회가 하비에르에게 주어지지 않을까. 겨울 이적 시장까지는 아직 몇개월의 시간이 있고 에투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꿔준다면 자기 자리를 차지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충분한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의 얘기지만. 자기가 일단 필요없다고 한 선수에 대해서 다시금 중용하는 모습을 과연 레이카르트가 보여줄런지는 사실, 썩,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다. 내가 봐도 하비에르, 하여간에 공격수 타입의 아르젠틴들은 대개 그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팀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고 바르카는 그래줄 수 있는 팀이 결코 아니니까. 리켈메를 보면 알 수 있는거다, 그런건. 어쨌든 바르카를 떠날 때 떠나더라도 쫒겨나듯, 혹은 필요 없다는 낙인이 찍혀서 떠나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런 취급 받기엔 너무 아까운 재능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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