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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즉시 투입 가능한 공격수 하나 영입했습니다. 키케가 노래를 부르던 바로 그 타입의 공격수인가는 둘째치고, 가격이 어떻든간에 이제 우리 선수니까요. 환영의 박수를 쳐주는 게 먼저겠지요. 계약기간은 5년, 연봉은 1.3 M 정도로 알려졌고, 바이아웃은 60M. 다들 아시다시피 공격수죠. 일단 말많은 이적료에 대해서. 이적료가 17M이다, 18M이다 말이 많은데 대강 그 안팎인건 맞구요. 그 금액 안에 라싱이 지기치를 전 소속팀으로부터 영입할 때 이적료였던 6M의 미수금액 4M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기치가 지난 시즌에 리가로 왔고 라싱이 3년간 2M씩 지불하는 계약이었다고 하더군요. 여하튼간 지기치가 아직 큰 무대에서 무언가를 보여준 적이 없고, 우리가 스트라이커가 절실한 상황이 결코 아니었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데, 부디 그 이적료가 아깝지 않을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의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믿고 있지 말입니다. 그리고 역시 비야와의 투톱이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 푸흐흐.
그리고 지기치 영입에 맞물려서 아리스멘디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물론 25명의 선수가 11개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예 상관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2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상대가 예상대로 Elfsborg로 정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모로나 모레티가 정례회견자리에서 언급을 했는데 1차전 장소가 메스타야이니만큼 1차전에서 결정지을 수 있도록 크게 승리하고 싶다는 얘기들. 미구엘은 그전에 '누가 상대가 되든 우리가 유리할거라고 생각되겠지만 어떤 팀이든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할 생각은 없다.' 라면서 당연한 승리를 이야기했습니다. 뭐, 다들 맞는 얘기이기도 하고 그래주어야 하지 말입니다 :) 경기날짜는 14일이고 2차전은 29일 스웨덴에서 합니다. 얼마 안남았네요.

#3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던 모로, 비야, 엘게라씨 모두 팀훈련에 복귀했습니다.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전에 출장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예정. 그리고 오늘 훈련에서 모레티가 발목에 가벼운 문제가 생긴 것 말고는 다들 건강합니다. 아, 한 명 빼구요. 이번 시즌은 다들 다치지 말자.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