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1 : 레크레아티보전 엔트리

파블로, 구에라(..)?
#1  어찌됐든 원정은 갔다와야 겠지요. 아론이 올라올라나, 했었는데(달관) 아론 대신 다른 선수들이 올라왔습니다. 뭐, 한 두명이 빠져나갔어야죠. 시즌이 반도 안지난 시점에 벌써 스쿼드에 서브팀 선수들 이름이 4개나 보입니다(..) 여튼 파블로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가 데뷔를 한 후에 종종 트레이닝 사진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오랜만이네요. 임대가게 될 거란 얘기도 들렸었는데. 그리고 구에라...라고 읽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떤 선수인지도 물론 잘..도 아니고 전혀 모르겠습니다; 뒤져볼 여력도 없고. 여튼 아래 명단.

GK 카니님, 부텔군.
DF 토레스씨, 세라, 나바로, 아얄라, 알비올군.
MF 바라하님, 파야르도군, 파블로, 비아나, 실바, 비센테, 로페즈씨, (호아킨..이 왜 빠졌을까;)
FW 구에라, 타바노, 앙굴로

#2  어제 레게이로가 부상을 당한 건 바라하님과의 충돌이 있었던 후였습니다. 키케 인터뷰에 따르면 그 후로 바라하님이 좀 많이 괴로워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끙. 안그래도 바라하님 성격이 성격인지라 조금 걱정을 하기도 했었지만 전혀 고의적이라거나 지나치게 위험한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들어서 괜찮겠지,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사람 성격 어디 안갑니다 orz 가뜩이나 팀 상황도 어렵고, 본인도 이제서야 복귀한지라 안그래도 무거운 짐 하나 얹고 계실 우리 부주장님이신데.. 저 역시 마음이 아프네요. 늘 느끼지만 캡틴이랑 바라하님은 성격이 바뀐 것 같다니까요 ㄱ- 그래서 둘이 있으면 정말 완벽한 파트너가 되는거지만요. 어쨌든 키케도 그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듯 한데, 괜찮겠지요. 바라하님이시니까. 레게이로도 바라하님이 많이 괴로워하시는 거 원하지 않을거고. 이래저래 우리 선수들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사람도 많이 아픕니다. 덧붙이면 레게이로는 현지시각으로 11월 30일 밤에 빠르게 수술을 끝마쳤고, 바라하님은 연습이 끝나자마자 쏜살같이 병원으로 달려가셨다는 얘기가.

#3  어제는 난데없는 레게이로 부상 때문에 짜증도 나고 딱히 다른 얘기를 할 기력이 없었던지라 이 기쁜 소식을 얘기하는 걸 깜빡 했었습니다 OTL 와아. 우리 모레티가 드디어 목발 없이 땅을 밟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T_T ...라니까 말이 조금 이상하네요; 여튼 보시다시피 필드에서의 재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지요. 가장 최근에 본 사진이 목발 짚고 있는 모습이었던 걸 생각한다면 이렇게 오렌지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멀쩡하게 걸어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예상과 틀리지 않는 속도와 일정으로 재활이 진행중인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이상한 일인겁니다 -_- 모레티가 연습장에 돌아온 그 날 레게이로가 실려나가다니. 정말 저주라고 밖에는 orz 어쨌든 무리하지 말고 차근차근 재활훈련 충실하게 해서 돌아와주기를 바래봅니다. 근데 뭔가 못 봤던 동안 좀 샤프해진 느낌이 듭니다? 부상 직후보단 좀 든든해보이긴 하지만. 살도 좀 쪄서 돌아와라, 모레티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