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꼬맹아T_T

#1  일단 어제 포스팅;이 본의아니게 걸러졌는데 사실은 했습니다(..) 단지 비공개로 되어 있었을 뿐이지요. 새벽에 대강 해놓고 좀 수정한 후에 공개로 돌려야지, 해놓고는 학교 갔다오고 과제하느랴 바쁘다가 저녁때쯤에 요 며칠 쌓인 피로의 여파로 잠깐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오늘 아침이더라- 하는 얘기. 실바의 인터뷰 번역물인데 이거 올려놓고 공개로 전환해두겠습니다 orz 시기상으로 좀 예전이라서 심장께가 욱신거리는 내용이지만요. 어쨌든 오늘 포스팅은 잡다한 단신들 모음으로 때워봅니다 ㄱ- 마드릿전 이후로 다음 레크레아티보전까지 오랜만에 좀 시간이 있다보니까 여기저기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선수들 orz 그 와중에도 부상자는 속출. 뭐 이정도로 요약가능합니다만 -.-

#2  첼시에서 또다시 비야를 노린다는 얘기가. 뭐 어디까지나 루머이니만큼 무시하겠습니다. 출처도 출처 나름이니까요. 태양지라니 -.-; 어쨌든 3240만 유로의 오퍼다, 라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떠돌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이것만큼은 지난번 유벤투스 루머보단 수준이 있네요. 역시 첼시 -.-b 하지만 더 필요합니다, 5배쯤. 게다가 타이밍 좋게도 저 루머가 터진 직후에 발렌시아에는 첼시 B팀이 친선경기를 위해 건너와있었습니다. 그 쪽의 스포츠 디렉터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지만요. 여튼 발렌시아측 대응을 대충 요약해보면,

솔레르 "150m 을 준비해오는 팀과만 협상 테이블을 만들 수 있을 것." - 안 팔겠단 얘기.
비야 "지금같이 팀이 어려운 상황에 무슨 소리? 있을 수 없다." - 안 가겠단 얘기.
카르보니 "(웃으면서) 농담으로 생각하고 있다."
- 무시하겠단 얘기.

뭐 비야 정도의 스트라이커라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이런 류의 얘기가 끊이지 않는 것이. 새삼스럽지만 AT팬들은 이제 달관의 경지에 이르렀을지도 모르겠군요 orz 저도 또레에 대한 얘기는 이미 자연스레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레벨이니까요 ㄱ-;

#3
 부상자들은 여전히 속출중입니다. 어느 한 쪽의 포지션을 간신히 안정시키면 바로 다른 포지션에서 문제가 발생, 단 한 순간도 100% 의 스쿼드를 만들 수 없게 되고 있습니다. 중앙과 왼쪽 풀백이 그럭저럭 메꿔졌다, 싶으니까 이번엔 다행히 잘 버텨주던 스트라이커진과 오른쪽 풀백에 엄청난 구멍이 생겼네요 ^_^... 비야는 다소 무리한 출장을 했음에도 부상이 악화되진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전치 10일. 풀장에서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로는 괜찮았나 싶더니 다시 또 훈련중에 같은 부위의 통증을 호소. 근육 파열이 다시금 일어난 듯 싶습니다. 당연히 다음 경기 결장. 정말로 이제는 타바노밖에 안 남았어요, 키케님. 물론 그 와중에 타바노는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태리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둥의 이야기를 어딘가에서 해대고 있다는 말도 있는데, 타바노씨. 상황은 바뀌고 있어요 ㄱ-..

그리고 미구엘 ㅠ_ㅠ 모로랑 비슷한 근육 파열인듯 싶습니다. 전치 20일 가량. 오른쪽 풀백은 여유가 그나마 있었지만 그 토레스씨가 왼쪽 풀백으로 잘 뛰어 주시고 계신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다니요; 끙. 아무래도 앙굴로씨가 다시 한 번 오른쪽 풀백으로 뛰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토레스씨가 오른쪽의 본 포지션으로 가도 괜찮겠지만 그럼 구멍나는 왼쪽은 어쩌라고 ㅠ_ㅠ 세라가 있긴 한데.. 전 세라는 좀 ㅠ_ㅠ 어쨌든 기묘하게도 상황이 타바노를 쓸 수 밖에 없게끔 흘러갑니다. 아무래도 앙굴로씨가 오른쪽 풀백을 맡아야 할 것 같거든요, 제가 볼 땐 -_-

+) 레게이로 어쩔거야 OTL 다리에 붕대 칭칭 감고 있어 ㅠ_ㅠ 크악 ㅠ_ㅠ 이젠 레게이로 왼쪽풀백 따위 엄두도 못낼테니 토레스씨 왼쪽, 앙굴로씨 오른쪽, 타바노 원톱. 설마 그래도 안쓸라고.

#4  부텔군이 드디어 2012년까지의 계약 연장에 사인을 했습니다!....만, 저로서는 그다지 납득하기 힘든 사이닝이군요 orz 그것보다 급한게 있을텐데? 어쨌든 귀여운(응?) 부텔군이 남아주는 것은 기쁘네요. 드러난 리버풀과의 루머 외에도 제법; 링크가 여기저기서 걸린 듯 했는데. 그리고 이번 시즌 후나 겨울 시장때 임대를 보낼 예정이 있었던 파야르도군. 최근 바라하님과 호흡을 맞춘 후에 눈에 띄게 나아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인정받았나 봅니다. 임대를 포함해 팀을 떠나게 할 계획이 없다고 클럽측에서 얘기하고 있다는군요. 사실 마드리드전만 해도 정말로 잘해줬지요. 어쩌면 캡틴이 돌아온 후에도 계속 캡틴 백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훗훗. 계속 잘해주고 성장해준다는 전제가 붙긴 하지만요.




#5  그 외 몇 가지 행사 소식. 음 발렌시아 공식지인 AMUNT 로부터 알비올군, 카니님, 그리고 비야가 지난 시즌의 플레이에 대한 상을 받았습니다 :) 짝짝 축하해요. 그리고 맨 위에 있는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죠. 호아킨은 사인을 잔뜩 해줬습니다. (그리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호아킨, 슛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탄하고 있답니다. 푸후후. 귀엽다 -ㅠ-) 요 바로 위 사진은 잘은 모르겠지만 구단 행사인 듯 합니다. 카니님이 참석하고 계시지요. 느낌상으로는 이미 구단측 관계자 orz 그나저나 전 키케도 정말 좋은데 여기 가장 우측에 팔짱끼고 서계신 우리 알라베스씨도 너무 좋아요 ㅠ_ㅠ 키케 사진들 보면 같이 있는 모습이 매우 많이 잡히는데 키케의 신뢰도 높은 것 같고, 선수들도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카니님이 매우 좋아하시죠. 푸하하(..)



#6  마지막으로 캡틴의 근황. 캡틴의 목표는 다음 홈경기인 데포르티보전입니다. 12월 10일의 경기. 드디어 본인의 입으로 그 희망을 밝혔는데, 허튼 소리는 절대 하지 않는 캡틴의 성격만 봐도 아마 그 즈음의 복귀가 가능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정말로. 파야르도-바라하의 중원이 기대 이상이기 때문에 키케가 무리해서 캡틴을 조기 복귀시키려고 하진 않을 것 같지만요. 어쨌든 재활은 순조롭지만, 아직 무릎께의 통증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하네요. 대놓고 이야기하진 않지만 사실 지금 팀의 부진에 대해서 누구보다 마음이 쓰릴 캡틴이라 어울리지 않게 무리를 하려고 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끙. 여튼 그래도 저 역시 누구보다 캡틴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얼른 든든한 모습으로 돌아와주시기를 바래봅니다 ㅠ_ㅠ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