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들 했어 T_T

#1  카르보니를 대신할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로 미겔 앙헬 루이스씨가 결정됐습니다. 기사 돌려보니까 이런저런 이력들이 있었는데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AT가 더블을 했던 95-96 시즌 당시의 스포츠 디렉터였다는 것 정도랄까요. 94년부터 2000년까지 AT의 SD였고, 최근까지 스페인 축구협회에서 SD 양성 교육을 맡고 있었다는 듯. 그리고 이건 좀 재밌는 얘기인데 이 루이스씨와 키케의 대리인이 같은 사람입니다. 키론씨죠. 덧붙이자면 아리스멘디도, 알렉시스도 이 사람이 대리인. 뭐 저로서는 그런만큼 키케와 손발 잘 맞춰가면서 팀을 만들어나가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루이스씨가 처음으로 노리는 선수는 사라고사의 사파테르라고 하더군요. 물론 캡틴 백업으로 쓰기는 아깝지만 사실 아직 더 배워야할 부분도 있어 보이고 하니까 진짜, 진심으로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OTL 루이스씨의 정식 취임식은 26일 오후 한시에 있을 예정이구요. 환영합니다 :)

#2  그리고 드디어 코파 델 레이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헤타페. 우리 알비올이랑 가비군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우승은 세비야가 가져가게 되었지만, 어쨌든 이제 알렉시스가 옵니다. 아리스군에 이은 두번째 오피셜이네요. 입단식은 27일. 장소 등등은 아리스군과 동일. 듣자하니 아리스군이나 알렉시스나 발렌시아에서 집을 구하고 있다는데 빨리 편안한 집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누구누구처럼 호텔 신세 지거나 그러지 말고. 푸흐흐. 다들 언더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던 동료들인데 알비올군이랑 가비군은 알렉시스랑 더 친한가봅니다. 집 구하는 거 도와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알렉시스, 이름보다 성이 더 이쁜데 성으로 부를까봐요. 루아노군.

#3  리가, 캄페온컵에 이어서 코파 델 레이까지 3관왕을 노리던 우리 후베닐 아이들이 결승전에서 알바세테 후베닐팀에게 1 - 2 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잘해주었지요.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우승, 우승, 준우승.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운 성적입니다 :) 이 아이들이 쑥쑥 커서 메스타야를 뛰어다니는 모습, 기대하고 있지 말입니다. 아래는 경기기록.

Valencia CF 1: Salva, Alexis, Lillo (Timor, min. 85), Yago (Jaume, min. 48), Arturo, Carles (Ximo Forner, min. 60), Ximo Navarro, Montoro, Pierrick, Olcina y Moraga (Juan Carlos, min. 48).

Albacete Balompié 2: Pablo, Joaquín, López, Omar, Pablo, Matilla, Carletes (Carrasco, min. 88), Chema (Arturo, min. 49), Rubén, Richie e Isma (Juanjo, min. 85).

Goles: 0-1 Pablo Gil (min. 19) 1-1 Pierrick (min. 81) 1-2 Carletes (min. 82)

#4  유니폼. 사진 생략. 선명하고 이쁜 사진이 없어서요. 어쨌든 조만간 정식으로 발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어쨌든 세컨드, 써드에 격한 기대를 걸어봅니다. 대세는 복고인가 OTL

#5  아리스멘디 인터뷰 간단하게 옮겨봅니다.

  • 발렌시아에 오기로 결정하는 것은 간단한 것이었다. 모든 축구 선수가 꿈꾸는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되는 것이니까. 모든 면에서 높은 레벨을 요구 받게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커다란 것에 도전할 때에 무서워한다면 아무런 것도 해낼 수 없다. 이 찬스를 최대한으로 이용해보이겠다.

  • 모든 위대한 클럽들이 그러한 것처럼, 발렌시아도 당연히 포지션 경쟁에 있어서는 무척 치열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매일매일의 훈련을 전력을 다해 해내고, 팀에 긍정적인 경쟁을 만들어낼 생각이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그 경쟁을 통해 이 클럽에서 성장하고 싶다.

  • 어떤 것 하나를 고를 필요는 없다. 1년으로 무리라면 몇 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모든 타이틀을 얻어낼 작정이다. 하지만 우선은 리가의 타이틀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 중요한 것이다. 특히 스포츠면에서 자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어줄 사람이니까. 그리고 나는 감독의 신뢰에 응할 수 있도록 플레이를 해내고 싶다

....귀찮아서 사진 없고 그런거 아닙니다(..) OTL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