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건 말해주고, 풀 건 풀어주고.

#1   개막전이자 건넛집과의 데르비를 위한 엔트리가 발표됐습니다. 예상대로 비센테는 개막전에 출장하지 못하게 되었구요. 써니가 엔트리에 포함되었습니다. 스쿼드 짜기가 어려운 엔트리가 아니라 기쁘네요.

Porteros: Cañizares y Hildebrand.
Defensas: Miguel, Caneira, Marchena, Albiol, Alexis, Helguera y Moretti.
Centrocampistas: Albelda, Angulo, Sunny, Baraja, Gavilán y Joaquín.
Delantero: Silva, Morientes y Villa.

No convocados: Del Horno, Mata, Mora, Arizmendi, Vicente, Edu y Zigic.

아마 올 시즌도 예상이 안 들어맞겠지만 시도는 해보자, 는 마음가짐으로. 개막전에 데르비, 그리고 홈경기. 지난번 파르마전 패배도 있었기 때문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들고 나오리라고 예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케의 성향상 기존에 알고 있던 베스트 11에서 많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신입 선수들 가운데에서 선발로 출장할만한 선수는 카네이라 정도네요. 마르체나와 알비올이 센터백으로 나올 것 같고. 실바-캡틴-바라하님-호아킨 ; 비야-모로. 뭐 이렇게 나올라나요. 어쨌든 중요한 건 이기는거지만요 :)

#3   임대에서 뒤늦게 돌아왔던 피오레가 결국 계약해지 후에 세리베의 만토바로 자유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계약해지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결국 그렇게 됐네요. 솔직히 좋은 감정이라곤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도 없는 게 사실이지만 새로운 팀에서는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어찌됐든 우리 선수였으니.

#4   시즌 개막전인 비야레알과의 데르비 시간이 방송 일정 때문에 좀 조정되고 그랬습니다. 아마도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방송사 사이에 문제가 조금 있는 듯 하네요. 올 시즌엔 중계권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거나 이런저런 부분이 조정되는데 각 방송사끼리 원만한 합의가 나오지 않은 탓인지 경기 시간에 영향을 끼치고 있나 봅니다. 다행히 중계파행까지는 가지 않고 라섹타LaSexta 에서 우리 경기를 중계할 것 같긴 하지만요. 현지 시각으로 21:00에 킥 오프 예정입니다.

#5   다들 아시다시피 센터 하프 영입에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많이 늦었거든요. 여름 시장이 닫히는 8월 31일까지는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고 리그 개막도 코 앞이구요. 키케는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은 반드시 있을 것' 이라면서 보드진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내고 있는데, 부디 보드진이 키케도, 저도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즉시전력감으로 쓸 수만 있다면 될 것 같은 심정이지만요.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자면 이미 각 리그는 개막을 했고, 정말 엄청난 비드를 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바라하님의 대체자는 영입이 불가능해보이고, 다음 여름을 기약해야 할 상황이라 큰 기대는 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안될 것 같고 그렇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오르내렸던 이름들을 다 기억하기도 힘들고, 지금 당장 오르내리는 이름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사라지고 그러네요. 뭐, 끝까지 기다려보고 지켜보는 방법 밖에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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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