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그 곳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Ficha técnica

Elfsborg 1: Wiland, Mobaeck (Floren, m.18), Bjork, Augustsson, J. Karlsson (Andersson, m.74), Alexandersson, Ilola (M.Svensson, m.63), Anders Svensson, Avdic, Keene y Berglund.

Valencia CF 2: Hildebrand, Caneira, Albiol, Helguera, Moretti (Alexis, m.84); Joaquín, Sunny, Marchena, Gavilán; Silva (Villa, m.61) y Morientes (Arizmendi, m.55).

Goles: 0-1, m.3 Helguera. 1-1, m.30 Alexandersson. 1-2, m.90 Vill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
경기를 못봐서 뭐 자세히 할 말은 없구요. 무난하게 3차 예선을 돌파했다는 것 정도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인조잔디에 비까지 추적추적 왔다는데 부상 없이 무사히 원정 마친 것도 고마운 일입니다. 아, 엘게라씨의 데뷔골도 매우매우 축하. 마르체나-알비올보다 훨씬 나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다행입니다. 물론 가장 만족스러운 건 개인적으로 이번 프레시즌 내내 골이 없어서 걱정스러웠던 비야가 골을 넣었다는 것이지만요. 지난 개막전에서 유난히 짜증을 내고 그랬던 것도 골이 없는 시기의 비야의 특징이죠 -_-; 그렇다고 퇴장까지 당할 건 없었지만요. 어쨌든 골가뭄도 해소했고, 다음 경기는 하나 쉬고 그 다음부터 다시 멋진 비야의 모습 기대합니다. 호아킨이야 뭐, 역시나 잘했다고 하니까 별 걱정 없구요. AS지 보니까 crack이 호아킨 dandy가 실바더라구요. 최근 경기들은 죄다 이 둘이 다 해먹는 거 같지 말입니다.

챔피언스 리그 시드

1 ; AC Milan (ITA, campeón), FC Barcelona (ESP), Liverpool FC (ENG), FC Internazionale Milano (ITA), Arsenal FC (ENG), Real Madrid CF (ESP), Chelsea FC (ENG), Manchester United FC (ENG)

2 ; Valencia CF (ESP), Olympique Lyonnais (FRA), FC Porto (POR), Sevilla FC (ESP) / AEK Athens FC (GRE), PSV Eindhoven (NED), AS Roma (ITA), SL Benfica (POR), Werder Bremen (GER)

3 ; Celtic FC (SCO), FC Schalke 04 (GER), VfB Stuttgart (GER), FC Steaua Bucureşti (ROU), PFC CSKA Moskva (RUS), Sporting Clube de Portugal (POR), S.S. Lazio (ITA), Olympique de Marseille (FRA)

4 ; Rangers FC (SCO), FC Shakhtar Donetsk (UKR), Beşiktaş JK (TUR), Olympiacos CFP (GRE), FC Dynamo Kyiv (UKR), Fenerbahçe SK (TUR), SK Slavia Praha (CZE), Rosenborg BK (NOR)

0.3점인가 0.5점인가, 하여간 아주 약간 점수가 모자라서 2시드를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격년제로 점수가 지대 최악이라서요 -_-; 매 시즌 챔스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해주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2시드를 받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05-06 시즌 점수도 완전 눈뜨고 볼 수 없을 수준이라. 어쨌든 이렇게 되는 바람에 우리가 속하게 될 조는 무조건 죽음의 조가 될 예정입니다. 1시드 8개팀 중에 바르까랑 마드리드 제외한 팀들 중에 하나랑 걸리겠죠. 뭐, 챔스에 나올만한 팀들이니 다 만만치 않은 팀들이고 별 의미 없을라나요. 조추첨은 잠시후에 :)

지난 경기에 못했던 이야기,
저는 마르체나 센터백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르마다에서는 가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곤 하지만 굉장히 어정쩡하거든요. 영감님이 제발 센터백으로 마르체나 데려가는 짓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알비올과는 더더군다나 호흡이 그다지 좋지 않구요. 수비에 대해서는 걱정하던대로 파비안씨의 공백이 굉장히 커다랗게 느껴지곤 하니까요. 그를 위해서 영입한 엘게라씨가 거의 적응을 끝마친 상태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확실히 알비올군도 아직은 노련한 파트너가 필요하거든요. 로망인 알비올-알렉시스 라인은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구요. 그리고 마르체나는 역시 홀딩 백업이 좋습니다. 이게 요 몇년 사이에 그렇게 생각하게 된거긴 하지만 어쨌든 지금의 마르체나는 센터백보다 볼란테로서의 플레이가 더 좋아요. 따로 포스팅하기 귀찮아서 여기다가 그냥 쓰는데 레프트백 써드초이스-_-였던 델군은 결국 빌바오로 리턴. 임대입니다. 완전이적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연봉도 절반 이상 우리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하고, 임대료도 없고. 그냥 거저 빌려 주는거죠. 이렇게까지 장사 못하면 말입니다 -_-... 어쨌든 그래서 키케도 단언했다시피 마타군은 남습니다.

추가, 조추첨


첼시 만납니다. 반갑네요. 1시드 중에선 가장 낫기도 하고. 사실은 인테르 만나길 바랬는데 뭐 첼시도 나쁘지 않습니다. 갚아줄 게 있다보니. 인테르는 또 토너먼트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리고 샬케도 만납니다. 이건 좀 걸리네요 -_-; 하필이면 샬케야 OTL 마지막팀은 뭐 그냥 그렇고. 나머지 조들은 A조 정도가 흥미롭구요. E조도 재미있을 듯. 여튼 이렇습니다. 이제 챔스 경기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