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러는 거 아니다, 발렌시아. 왜 캡틴이 기자회견에서「『발렌시아에게 버려졌다.』고 부모님께 전해야했던 때가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일이었던 건 아닙니까? 당신도 당신의 부모님도, 그리고 모든 당신의 가족들도 발렌시아니스타니까요…」같은 질문을 받아야 하고 거기에 눈물을 흘려야 하는건데. 왜 카니님이 강제로 은퇴를 하는 상황에 처해야 하는건데. 왜 우리 레전드들이 어디서 굴러먹다 왔는지 모르는 미친놈 때문에 우리팀에서 버려져야 하는거냐고. 그 미친 새끼가 눈에 거슬린다고, 더이상 뛰게 하고 싶지 않다고 되도 않는 지랄을 하면 설득을 하던가, 타협점을 찾던가 해야지, 이게 뭐하는 짓이야. 아아, 어쨌든 우리 감독이라고 미친듯이 노력할 수고는 없애줘서 고맙네. 이건 완벽하게 미친놈이지, 절대 내 감독 같은 거 될 수 없으니까. 정말, 진짜 이러는 거 아니다. 캡틴이든, 카니님이든, 앙굴로씨든 진짜 이딴 식으로 떠나보내도 되는 선수들 아닌 거 알면서 왜 이래. 파비안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웠다고.

 정말, 제발 이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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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