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꼭 이 타이틀로 글 한 번 작성하고 싶었다. 훗훗훗. 그래서 벼르고 있는 리그 경기 몇 개에 대한 글은 훌쩍 건너뛰게 되었다는 시추에이션 -.- 지금 상황으로는 나중에 좀 여유 생기면 몰아서 짤막하게 언급하는 정도로 넘겨버릴 것 같네. 그래도 AT전은 아구에로 얘기가 하고 싶어서라도; 하게 될 것 같은데. (2차전까지 하고나서 하게 될지도?) 어쨌든 조별 라운드 두번째 경기, 멋지게 승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었던 경기 :) 그래서 라이브로 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억울함이 더 커졌다 -.-

선발 스쿼드. 역시 그다지 예상과 그리 다르지 않은 스쿼드고 호아킨은 출장 정지 상태여서 앙굴로가 스탠맨. 하지만 요즈음의 앙굴로씨의 폼을 보면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선발출장에 의문을 가질 이유가 없다. 확실히 다재다능한데다가 노련하기까지한 스페셜 옵션. 키케가 선호하는 공격자원들이 가지고 있는 필수요건이 수비가담력이라는 걸 생각해봤을때, 무난하게 윙백으로도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 앙굴로씨는 키케의 구상에 딱 부합하는 타입의 선수인거다. 거기다 중요한 경기, 중요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골까지 넣어준다면야. 진짜 호아킨 긴장 좀 하고 빨리 원래 폼 찾지 않으면 정말 2010년이나 되야지 뛰게 될지도 몰라 '3'~ 그리고 선수 교체는 후반 중반 이후부터 차례대로 비야-실바, 모로-레게이로,
(종료 1분전에)비센테-가빌란. 이건 뭐, 이젠 말하기도 귀찮다;
Valencia CF 2 : Cañizares, Miguel, Ayala, Albelda, Villa (Silva, min. 72), Morientes (Regueiro, min. 86), Angulo, Villa, Morientes, Angulo, Vicente (Gavilán, min. 91), Albiol, Edu y Moretti.

AS Roma 1 : Doni, Panucci, Pizarro, Aquilani (Montella, min. 46), Totti, Chivu, De Rossi, Perrotta, Ferrari, Tonetto y Cassetti (Okaka Chuka min. 64).


Goles:
1-0 Min. 12 Angulo 1-1 Min. 17 Totti 2-1 Min. 27 Villa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