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수나전 엔트리 :)

일단 잡담 들어가기 전에 엔트리부터,

GK 카니님, 부텔군
DF 미구엘, 토레스씨, 세라, 알비올, 아얄라옹, 모레티
MF 캡틴, 비아나, 앙굴로씨, 호아킨, 로페즈씨, 레게이로
FW 타바노, 실바, 모로, 비야

일단 세라 얘기부터. 시즌 초반부터 서브에서 선수 불러오겠구나 싶더니만 정말로 올라왔다 orz 이 옆 사진의 녀석이 세라. 프레시즌에 고 어헤드 이글스(영타 귀찮다-.-)와 찰튼과의 평가전에 선발로 뛰었었고, 나란하컵에서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던 선수다. 물론 아주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어쨌든 나랑 동갑 '3'~ ....이니까 유망주 운운할 나이는 아니고. 지난 시즌부터 종종 보였는데 정작 뛰는 건 본 적 없다. 물론 엔트리 합류했다고 해서 당장 뛰게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수비수들이 좀 늘어난 거 보니까 왠지 안정되는 느낌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네 orz 그리고 덧붙여서 델군 수술 기왕에 늦게나마 받기로 한거 얼른 수술 잘 해서 재활까지 완벽하게 한 다음에 돌아오길 바란다. 그리 오래 갈 줄 알았겠나. 쩝. 24일로 수술 날짜 잡힌 거 같은데 확실히 하기로 결정하는 게 조금 어려웠던 모양이다. 결정한 이후에는 속전속결. 모레티 다치지 말자 ㅠ.ㅠ? 그건 그렇고 선발을 예상해본다면 뭐 무난하게 모레티-아얄라-알비올-미구엘 정도? 근데 나바로가 부상도 아니면서 없다. 역시 무한공황 탓인가 -.- ← 나바로 부상이란다 -.- 부상자 명단에 있었는데 놓쳤다....orz

그리고 비아나는 드디어 리그전에도 엔트리 인. 역시 에두가 부상이 있다보니까(심한 것 같진 않다만 무리 시키면 안되는 거긴 한 듯) 포지션상으로는 비아나가 뛸 가능성이 농후. 물론 키케는 에두 대신 로페즈씨를 집어넣은 전력이 이미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다-.- 가빌란이 지난 경기 퇴장 당해서 자리 하나 빈 거 메꾸는 건가 싶기도 하고. 캡틴이랑 레게이로 정도만 확신할 수 있겠네. 물론 실바가 나올 수도 있다. 이번에 그 분이 들어오셨기 때문에. 훗훗훗. 분위기 좋은 호아킨이 나올 가능성도 높고..

그리고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고 벼르던 타바노가 엔트리에 들어왔다. 드디어... 아무래도 여전히 언어문제도 있고 섞이지 못하고 혼자 겉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키케 이하 코치님하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는 모양이지만 몸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온 듯 하다. 대강 코멘트 보니까 내일 경기에 뛸 기회가 주어지면 참 좋겠고, 3개의 컨페티션을 노리고 있는 발레시아를 도울 기회가 많았으면 정말 기쁘겠다, 비슷한 얘기들. 나도 타바노가 부디 그간 못 뛴 분노를 골로 승화시켜주길 바란다 orz 물론 선발 출장 여부는 미지수. 오사수나전 다음이 국왕배라서 비야가 이 경기까지 뛰게 될지도 모르겠고. 실바가 요새 폼이 약간 떨어진 듯한 느낌이라 비야-모로 예상해본다. 타바노는 상황봐서 후반에 교체 투입 정도로 몸 풀게 해주고 국왕배에 선발 출장하는 시나리오 정도로 갔으면 좋겠고.

그나저나 저쪽 동네 데르비 덕분에 아프리카에서 중계를 볼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 아프리카가 그나마 제일 보기 편한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ㅠ_ㅠ ← 이것도 경기 시간 달라서 볼 수 있겠다, 중계만 해주면. 훗훗훗. 설마 엘 클라시코 때문에 홈경긴데도 5시에 해주는거야? 나야 고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