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번역기가 미쳤다고 좀 말해줘.
6주? 8주? 말도 안돼. 예상이 그런거라지만 실제로 안 그럴거란 확신도 없잖아. 미치겠네? 왜들 다치고 그래 진짜 ㅠ_ㅠ 빨리 제대로 된 진단 받아서 알려줘, 제기랄 ㅠ_____ㅠ


정말로 6주에서 8주 정도 아웃되실 거 같다. 미치겠네. 에두도 가벼운 부상 끌어안고 있는데다가, 바라하님 10주 아웃 - 마르체나 4개월 아웃에 이어서 캡틴까지 약 2개월 아웃. 일단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남은 3경기 전부 불가능하고, 당연히 내셔널 친선전 같은 것도 못가신다. 그나마 다행인 건 챔스 진출권 확보해뒀다는 것 정도지만 남은 경기 일정들 보면 머리가 아프다 orz 일단 국왕배랑 챔스는 제낀다쳐도 캡틴 결장이 확실시 되는 경기의 상대들을 보면 그저 헛웃음만. 단지 '캡틴' 이 없어서가 아니라 '홀딩' 이 없어서다. 발렌시아 포메이션상 홀딩이 갖는 중요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으니까 패스. 물론 캡틴의 존재감도 없어선 안되는 거라서 더 걱정이지만 ㅠ_ㅠ 아래가 캡틴 없을 예정인 최소한의 리가 경기 리스트 -.-

08R 2006/10/29 vs 라싱 산탄데르 (A)            09R 2006/11/05 vs 에스파뇰 (A)
10R 2006/11/12 vs 아틀레틱 빌바오 (H)         11R 2006/11/19 vs 세비야 (A)
12R 2006/11/26 vs 레알 마드리드 (H)            13R 2006/12/03 vs 레크레아티보 (A)
14R 2006/12/10 vs 데포르티보 (H)                15R 2006/12/17 vs 사라고사 (A)
16R 2006/12/20 vs 마요르카 (H)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11라운드의 세비야 어웨이 -.-... ㅅㅂㄻ.. 그때쯤 '완벽부활' 해 있을 호아킨만 믿어보는거다? 오랜만에 안달루시아 가서 데르비 기분으로 뛰어줄거지? 여튼 이것저것 안 걸리는 경기가 없다. 다 걱정스러워 orz 어쨌든 이렇게 완벽하게 '중앙 미들 전멸 orz' 사태가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ㅠ_ㅠ 이번엔 꽤 두텁게 스쿼드 쌓았으니까 한두명 정도 부상당해도 괜찮을거야 ^_^ 라고 안도했던게 엊그제 같건만, 이건 뭐 줄줄이소세지도 아니고 왜 같은 포지션만 계속 아웃당하냐고. 장난하냐 ㅠ_ㅠ? 무슨 마가 끼었어 orz 어쨌든 이걸로 현 스쿼드 내에서 홀딩이 가능한 선수는 알비올군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다고 알비올군을 무작정 끌어올릴수도 없는게 그래버리면 중앙 수비가 흔들흔들거리게 된다. 일단 나바로도 가벼운 부상이 있는데다가 아얄라옹은 프레 시즌을 적절히 소화 못한 것도 있고 어떻게든 간간히 쉬게 해주면서 뛰게 하고 있는 판국에 뭐 이런 그지 같은 상황이 전개되고 이러냐고..... 진짜 환장하겠네, 정말로. 게다가 델군이 올해 안에 복귀하는 게 사실상 물 건너 갔기 때문에 모레티를 중앙 수비로 돌릴 수도 없다. 모레티는 그저 다치지만 말고 뛰어주면 그것만으로도 완소 ㅠ_ㅠ 미구엘도 토레스씨 폼을 보면 사랑한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

여튼 그래서 얼마전에 예언했듯이-_- 시즌 초반부터 서브애들 끌어올리는 중이다. 일차적으로 모레티 백업으로 세라 끌어올렸고, 중앙은 파야르도 끌어 올릴 듯 하다. 대안이 없거던 orz 둘 다 프레 시즌에도 같이 갔다오기도 했고, 어리버리하진 않을테니, 바라건대, 제발 대박쳐주라 ㅠ_ㅠ 부탁이다 ㅠ_ㅠ 너네들한테도 절호의 찬스라니까? .....어쨌든 키케는 당연히 공식적으로 중앙 미드필더를 구단에 요청했다고 하고 안 그래도 보강 포인트(약간 핀트가 다르지만)였건만 이번 겨울에 반드시 잡아와야 되는 상황에 내몰렸다 -.- 바라하님은 팀 훈련엔 복귀 하셨는데 - 물론 노말하게 같은 훈련을 소화하시는 건 아니고 -  정상적으로 플레이 가능하실려면 적어도 한 달은 더 있으셔야 할 듯 하단다. 끄앙. 일단 가장 큰 문제는 겨울까지 어떻게 버티느냐, 그러니까 파야르도가 얼마나 해줄거냐, 정도 되겠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만에 하나 키케가 비아나-로페즈씨를 다시 한 번 중앙에 세우려고 들면 난 그 경기 포기하는거라고 생각할거다 -.- 다신 보고 싶지 않아... 그 다음이 어느 정도 되는 수준의 중앙 미들을 데려올 수 있느냐, 정도. 두가지 길이 있을거다, 아마. 미래까지 고려해서 장기적으로 현 주전들을 대체할 수 있고 아울러 현재의 폼도 괜찮은 선수. 아니면 말 그대로 땜빵용으로 당장 투입해도 적응기간 따위 내겐 업ㅂ다, 즉시전력감인 베테랑. 아마 어차피 겨울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니까 전자쪽이 유력하지만(게다가 리가에서 찾는다면 적응 따위 별 문제 없을지도 모르고...) 남은 두 달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_^ .....아놔 진짜 한두명도 아니고 이게 줄줄이 뭐하는 짓이야 ㅆㅂ ㅠ_______ㅠ 생각할수록 속 터지네.... 몰라 더 쓰기도 싫어 짜증나 ㅠ_ㅠ 때려쳐 우아아아악 ㅠ_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현재 엔트리 25명 가운데서 부상으로 아웃되어 있는 선수들은 바라하님 10주, 마르체나 4개월, 비센테 3주, 델군 최소 2개월, 캡틴 6-8주, 그 외 잔부상 에두, 나바로. 이게 뭐냐고, 진짜. 매경기 18명씩 엔트리 짜는데 저 목록 빼면 딱 18명이다? 아놔, 돌겠네. 보다보다 이렇게 부상으로 난장판되는 꼴은 또 처음 본다. 한두명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니까 세배로 다쳐나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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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