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팔로 레플리카 사고 싶은 충동. 두근.

el crack Angulo, el dandy Hugo Viana (as.com)

경기를 안보고 내리 12시간을 잤기 때문에 딱히 할 말은 없다-.-; 일단 기록을 보니까 시작하자마자 (3분만에-.-) 한 골 얻어맞아서 그다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가진 못했을 것 같다는 추측은 가능. 그래도 마냥 닫아걸고 나오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지. 훗훗. 어쨌든 우리 앙굴로씨가 제법 빠른 동점골을 넣어줬고, 역전골이자 결승골까지 넣어줘서 적절하게 어웨이 승리. 경기 분석 막바지에 추가 득점을 할 수도 있었다고 아쉬워하고 있는 거 보니까 초반 실점 말고는 과히 나쁘지 않은 경기였던듯 싶다. 그리고 골 장면 보니까 첫번째 골은 사이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서 골키퍼까지 제끼고 간단하게 골인. 두번째는 골키퍼가 걷어내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툭. 짝짝짝. 요 위의 사진이 두번째골 들어간 후의 모습이다. 그나저나 흰색의 홈 유니폼을 가진 팀과의 리가 어웨이 경기가 아직 없다보니 오렌지의 세컨드는 구경조차 하기 힘드네 -.- 이뻤는데 ㅠ_ㅠ 베르나베우나 가야지 볼 수 있을라나.

어쨌든 스탠맨은 부텔군이 골키퍼. 토레스씨-아얄라옹-알비올-모레티의 포백. 파야르도-비아나의 중원, 가비군-로페즈씨의 날개, 레게이로-앙굴로씨의 투톱으로 나온 듯 하다. 후반 들어서 로페즈씨 대신에 호아킨이 들어가서 고향팀과의 경기에 출장할 수 있었고 ^_^; (듣자하니 그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뛰었다고 하네. 데뷔전? 푸후후. 근데 포르투엔세 선수 중에 누가 호아킨네 가족일까..) 앙굴로씨는 실바랑, 레게이로는 아론군이랑 각각 교체되었다는 기록이 보이네. 훗훗훗

경기 후 인터뷰는 알비올군^_^, 부텔군, 파야르도, 호아킨. 알비올군 목소리 나이랑 진짜 안 어울린다. 푸흐흐. 파야르도는 비야랑 약간 느낌이 비슷해서 놀랬고, 호아킨이야 목소리마저 귀엽고 orz 그리고 정말로 충격적이었던 건 부텔군이 불어를 하는지 스페인어를 하는지 모르겠었다는 거다 -.-; 나가 죽어야지 ㅠ_ㅠ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까 내용은 전혀 얘기 못하고 맨날 보이스토킹 -_- 알비올군은 인터뷰 좀 길었는데 리가, 챔피언스 리그 얘기까지 한 것 같다. 어조로 봐선 다 잘해내겠다! 뭐 이런거 같지만. 부상만 당하지마 ㅠ_ㅠ

RC Portuense 1 : Wilfred, Salido, J. Puig, Suárez, Masegosa, J.Herrero, Moncho (Jito, min. 77), Zurdo (Sanlúcar, min. 56), Ocaña (Limones, min. 67), Zúñiga y Merino.

Valencia CF 2 : Butelle, Ayala, Angulo (Silva, min. 77), Regueiro (Aarón, min. 87), Hugo Viana, Jorge López (Joaquín, min. 69), Gavilán, Albiol, Curro Torres, Moretti y Pallardó.

Goles: 1-0 Min. 2 Ocaña
1-1 Min. 20 Angulo 1-2 Min. 74 Angulo.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