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캡틴 T_T
다행히 별 문제 없는 우리 비야 T_T

비록 경기 전 날이지만 선수단은 전원-_- 2009년 완성 예정의 새로운 스타디움 피로연에 참가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전체를 담은듯한 영상이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데 저 역시 지겨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봤..달까, 틀어놨어요. 화려하더군요. 사람도 많고~ 어쨌든 그러다가 관심있는 장면이 나오면 집중했죠. 훗훗. 어쨌든 본격적인 새 경기장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전, 메스타야를 돌아보는 영상이나 레전드들의 멘트, 현역 선수들의 메스타야에 대한 멘트, 메스타야와 함께한 발렌시아의 역사 같은 건 제법 볼만했습니다. 그리고 요기 위 사진에서 보이는 선수들도 간간히 잡혔는데 맨 앞줄엔 캡틴-앙굴로씨-바라하님-키케 가 앉았더군요. 역시나 키케는 피포를 아낀다는 증거인가요. 훗훗 그리고 뒷줄에 비야가 보이지만 그 옆은, 그렇죠, 뭐 저런 머리 색깔은 우리 카니님말고 안 계십니다. 비야 뒤엔 비센테, 그 옆엔 파야르도 같고, 저 멀리 호아킨도 보이고 그 옆엔 모로도. 그 뒤론 로페즈씨도 보이네요. 부텔군도 있고.. 영상에선 세라도 많이 보였는데 사진엔 없네요. 그리고 물론 경기 전날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파티에는 참가하지 않았답니다. 이것저것 맛있는 것들이 많이 있었던 모양이던데 아쉬웠겠어요 '3'~ 뭐, 오늘 빌바오 잡고 회식 하면 되는거죠, 그런건 ^_^

그리고 새로운 스타디움은 수용인원 7만 5천명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저런 조감도라든가 입체영상을 봤는데 꽤 이뻐요. 메스타야보다는 시내 외곽에 위치할 듯 한데 이런 건 지금의 저에겐 전혀 상관이 없는 얘기라서 슬프네요 ㄱ- 어쨌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라든가, 빅 매치를 치를 수 있을만큼 높은 수준의 경기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2009년에 정확하게 완공될거라고는 딱히 생각하지 않지만요 orz 바라는 게 있다면 그냥 제가 메스타야 가보기 전까지만 메스타야에서 뛰어줬으면 좋겠다는 거 ㅠ_ㅠ

그리고 비야 문제. 관련 포스트에 짤막하게 정리해서 올려두긴 했지만 다시 한 번 마무리해둡니다. 비야의 멘트는 없었지만 언론을 통한 사과가 오고갈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그런건 어찌되든 괜찮겠지요, 두 사람만 풀렸다면. 어쨌든 전에 애기했듯이 비야가 라커룸에 들어가고 곧 키케도 따라 들어가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눈 것으로 무난하게 해결된 걸로 보이네요. 키케는 그에 대해서「이미 그 문제는 끝난 일이고, 누구에게라도 있는 나쁜 하루가 비야에게는 그 날이었다. 비야는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주었고,  앞으로도 보다 많은 것을 줄 것이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비야가 발렌시아에 와서 보여주고 있는, 스스로를 보다 낫게 만들어가고 성장하려고 하는 자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밖에 없다는 것이다.」라고 코멘트 했습니다. 비야는, 사랑받고 있네요. 그런 마음에 보답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 모습, 비야에게 결코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ㅠ_ㅠ 어쨌든 빌바오전 엔트리에도 무사히 들어갔고, 다행이예요.

이제 몇시간-.- 안 남았네요, 빌바오전. 마침 할 일이 있기도 하니 눈 부릅뜨고 기다렸다가 봐야겠습니다. 부디 아무도 다치지 말고 이겨줬으면 좋겠어요. 안그래도 에두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서 레게이로랑 바톤 터치한 건 비센테였고, 에두랑 바톤 터치한 게 바라하님이었구나, 하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_- 아니 왜 진짜 자꾸 부상을 당하는거야......orz 진짜 이건 불가사의입니다 ㅠ_ㅠ

* 출처는 발렌시아 공식홈과 늘 좋은 소식 전해주시는 오자와씨입니다 :)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