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라모스 너 진짜로 좋아한다구(..)

#1  딱히 포스팅할 게 없어서 오늘은 그냥 패스, 할까 하다가 깜짝 놀라서 급포스팅합니다. 유베가 비야를 노리고 있다고 하는, 발렌시아팬이자 유베를 아끼는 제가 봐도, 어느쪽 편에 서서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루머를 봤거든요. 출처는 골닷컴(..) 잘라예타에 현금을 얹어주는 조건이라고 하던데 그 현금이라는 게 8m 이라더군요. -"-... 잘라예타, 내가 알기론 비야보다 나이부터가 많은데?  아, 뭐, 얼마를 얹어주든 안되는 건 안되는거고 어처구니 없는 건 어처구니 없는 거지만 뭐랄까, 이런 '수준' 의 루머가 뜬다는 자체가 참 난감 -_-; 까놓고 '발렌시아지상주의자'인 제가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유베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봐도 저건 조건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orz 정말 말 그대로 '루머' 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루머네요(..) 설마 키케와 잠깐 트러블 있었던 게 그새 이태리까지 번져가지고 이런 루머 뜨는건 아닐테고(...)? 확실히 비야가 많이 인지도라든가가 올라갔다는 게 느껴지네요. 일단 다른 데선 찾아보기 힘든 타입의 '스코어러' 다 보니까 그런거겠지만요. 여튼 굳이 데려가야겠다면 바이아웃 지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그나마 유베니까 이런 가벼운 루머, 가볍게 넘어갑니다(..) 훗훗훗.

#2  오랜만에 짤방거리 없어서 등장한 봉산탈춤라모스. '얼쑤~' 라고 써둘까 했는데 그런 걸로 예술사진(..)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격정적인 춤사위와 더불어 고달픈 세상사에 대한 치열한 삶의 흔적이 묻어나는 얼굴 표정까지 적나라하게 담아내는 훌륭한 작품..... 이 아니고 -_- 하여간에 얘는 왜 이런 사진이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런걸 굳이 골라서 유포하지 말란 말이다 ㄱ-) 단순히 망가진다, 의 차원이 아니라니까요 '3'~ 뭐, 그런 모습이든 저런 모습이든 다 좋아하니까 상관없지만.. 사실 이렇게 사진 한 장으로 기쁨을 주는 라모스가 참 고맙기도 합니다 -_- 그나저나 오른쪽 구석의 소시에다드 선수, 링컨 버로우즈 닮았군요.

#3  사실 오늘은 WSD 가 나오는 날입니다. 그렇게 연락을 받았더랬지요. 그래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그 머나먼 길을 갔더니만 15일에 들어온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하더군요; 전 반디에서 정기구독을 하기 때문에 다른 데에 들어왔더라도 살 수 없었겠지만 어쨌든 그랬습니다. 그리곤 굉장히 미안한 얼굴로 하는 얘기. "일본에서 오늘 T.K 영상집이 발매가 됐거든요." "그래서 그거 때문에 전부 늦어지는거예요?" "네T_T" ....이 내 평생에 도움이라곤 쥐뿔만큼도 안주는 T.K 씨(=강아지).. 이젠 전혀 상관없는 축구 잡지를 보는 것마저 훼방하시겠다? 아니 근데 왠 영상집. 그 영화 관련 포토북인가 ㄱ-

#4  그리고 방치해뒀던 개인홈을 수선-_-해서 이곳에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 욕구' 를 쓸데없이 너무 쏟아붓는 것을 방지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활자중독 증상이 좀 있어놔서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줄줄줄줄. 제가 쓴 포스팅 읽는 것도 좋아할 정도니까 할 말 없죠. 그래서 도피하는 겁니다. 훗훗. 그리고 여긴 못 올리는 것들도 거긴 되는겁니다. 왜냐면 비공개니까. 어쨌든 그래서 이곳에 하루에 한 개 이상의 포스팅이 올라오는 일은 앞으론 없게 되겠네요. 폭주하면 자제해도 3개까지 포스팅했던 기억이 있어놔서 안심입니다. 왠지 1일 1포스팅 이상 하게 되면 스스로가 불안해져서. 뭐 굳이 그럴 이유까진 없는데 여튼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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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