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손, 손, 손, 손!!!

#1  비야 생일이라고 오피셜에 당일날 훈련 중인 사진 몇 장이 올라왔지만 썩 밝은 표정이 아니라 -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지만 - 괜히 쓸쓸한 것이 T_T 그래도 전 또 옷 소매 속에 숨은 비야의 손을 애타게 그리워하고 무릎까지 바싹 끌어올린 스타킹을 보면서 여전히 비야는 비야로구나, 나 역시 비야 파슨이긴 파슨이구나, 라는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그나저나 전 왜 비야 사진 한 장 한 장에 드러나는 표정이나 모습들에 이렇게 덜덜 떨면서 반응하고 있는거죠 orz 물론 이 증상은 비센테 사진을 볼 때도 종종 겪는 증상이긴 하지만 고작 사진, 우연의 산물이자 순간의 착각일지도 모르는 것에 이리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단 말입니다. 끙. 그나저나 얼마전부터 얘기하고 싶었던 건데 비야, 스파이크가 바뀌었습니다. (참고로 사진 속의 신발은 일반 운동화죠;)

#2  본론인 로마로 원정가는 우리 선수들과 애기들(...) 어차피 1위 확정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애들 잔뜩 데리고 원정 갑니다. 신나겠어요. 어쨌든 챔피언스 리그잖아!!! 로마 원정이야!!! 로마 원정에 흥분하는 이유는 스페인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렇듯, 이 사람들도 대개 독실한 카톨릭이기 때문입니다. 애들도 그렇겠지요. 로마 원정시, 교황 방문을 하기 위해 미리 신청을 했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수락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들 신앙의 힘으로 멋진 경기 보여줘 ㄱ- 가능하면 우리를 따라다니는 부상신 좀 처치해달라고해...(참고로 저도 카톨릭, 이런 망발을 하고 싶진 않았습;) 여튼 로마는 여기서 이겨야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짓기 때문에 그리 설렁설렁한 경기는 아닐겁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정확하게는 샤흐타르의 서포터)가 너희들을 응원하고 있을거야 OTL 물론 얼마나 많은 애들이 찬스를 잡고 플레이를 하게 될런지는 모르지만요. 특이하게 이번엔 안가는 선수들 명단도 붙여볼까 합니다. 훗. 

GK 부텔군, 모라씨.
DF 토레스씨, 세라(26번), 나바로, 알비올군, 코르코레스(29번)
MF 파야르도(31번), 로메로(38번), 비아나, 로페즈씨, 나쵸 인사(28번), 호아킨, 바라하님, 비센테.
FW 실바, 타바노, 아론(30번)

애들 이름은 사실 정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내키는대로 읽었을 뿐 ㄱ- 그래도 어느정도 익숙한 이름들도 있네요. 하지만 로메로(Romero)는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OTL 여튼 B팀 선수들은 이미 익숙해진 세라와 파야르도를 포함해서 6명. 등록해둔 B팀 선수들은 전원 데려갑니다; (그러나 로메로는 UEFA.com 의 선수 명단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비의 선수-.-) 하지만 실제로 뛸 것 같은 선수도 역시 그 두 명이네요. 하지만 아론군이 뛰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강한 예감이 드는 것도 사실; 즉, 타바노 vs 아론? 푸하하. 어쨌든 로마, 이태리니까 타바노가 뛸 지도 모르겠다는 엉성한 예측을 좀 해봅니다. 여튼 부상, 출장 금지 등이 아닌 이유로 결장하는 선수는 카니님과 앙굴로씨. 그 외는 전부 부상이고 아얄라씨는 카드 누적으로 쉽니다. 발렌시아에 남아 있을 선수들은 아래.


원정 안가는 선수들 :) 카니님(휴식), 모로, 비야, 모레티, 마르체나, 미구엘(여기까지 부상), 앙굴로씨(휴식), 델군, 에두, 알벨다, 레게이로, 가비군(여기까지 또 부상), 아얄라씨(경고 누적).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