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 ㅠ.ㅠ 아직도 실감이 안나 ㅠ.ㅠ 이제 메스타야와 발렌시아에 어울리는 멋진 발렌시아니스타가 되어 주세요, 냐하하 ^^; 올라온 4개의 동영상 속의 호아킨은 줄곧 환하게 웃고 있어서 보는 사람마저 기분이 좋아지게 하더라. 수줍게 웃는 얼굴도 내가 아는 그 호아킨이 맞고 살가운 성격답게 발렌시아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카르보니와 그 외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내가 알고 있는 그 호아킨이 맞다. 그러니까, 이건 정말로 두근거리는 현실. 특히 메스타야에서의 첫인사를 담아준 동영상은 다른 신입 발렌시아니스타들건 안 올려주더니만 역시나 스페셜리스트, 호아킨이다. 클클. 장장 5분이 넘는 긴 영상 속, 나보다 더 설레일게 분명한 호아킨은 두근거리는 얼굴로 처음으로 발렌시아의 유니폼을 입고 메스타야로 자신을 반기러 온 이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왼쪽 가슴에 새겨진 발렌시아의 엠블럼을 손으로 꼬옥 품더라. 크윽. 정말 너무 사랑스러웠다 ㅠ.ㅠ 줄곧 한 손으로 품는 걸론 모자라서 급기야는 양 손으로 꼬옥 감싸기까지 하고, 역시나 정말로 사랑스러운 녀석이다 ㅠ.ㅠ 이제사, 이런 사랑스러운 선수를 떠나보내야 했던 베티스 팬들이 안타깝게 여겨진다(....) 서로가 절실히 서로를 원하는 이적이란 건 늘 성사될 때마다 뿌듯하고 기쁜 일이지만, 그 대상이 바로 그 호아킨이라는 게 정말... 아직도 꿈같다 ㅠ.ㅠ 이걸로 이번 프레는 내 기대 이상으로 멋진 빅 사이닝으로 마무리했다. 그간 겪었던 대여섯번의 프레 시즌 중에서 가장 격렬했던 거 같애 ㄱ- 훙훙. 솔레르씨, 카르보니 단장님, 그 외 관계자분들도 수고하셨슴다. 아얄라 건으로 좀 빈정 많이 상해 있었는데(여전히 그거에 대해서는 용서하기 힘들지만) 어쩔 수 없는 바보팬이라 또 이렇게 호아킨 데려와주니까 뭐라 투덜대기도 그러네 -.-;;; 어쨌든 이제 남은 건 이 멋진 선수들을 100% 이상으로 멋지게 조합해주는 일. 부상들도, 떨어진 컨디션들도 얼른 회복해주고, 비센테는 개막전 보니까 컨디션 걱정 이제 안해도 될 거 같아서 다행 ^^; 좌센테-우아킨, 다시 보여줘야지, 아라고네스한테. 개인적 바램은 비야의 시즌 첫 골, 정도 일까나. 언제고 터트려줄걸 알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건 아니지만 ^^;;; 쨌든 요며칠 줄곧 호아킨 얘기만 해대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니까. 냐하하. 이제 슬슬 나도 시즌 모드에 돌입해야지. 후후후.


완전소중호아킨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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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