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 T_T


호아킨-앙굴로, 에두-비아나, 비야-바라하님 순으로 교체
조금 제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일단 사진은 빌바오 선수들이 전 동료였던 델군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티를 입어준 모습입니다. 거기에 더해 승리까지 안겨줬으면 정말 고마웠을텐데요 orz 어쨌든 고마웠습니다. 다음 빌바오전때는 델군을 데리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체적인 경기에 대한 평을 하라면 짜증났다, 라고 밖에는 못할 것 같네요. 사실 최근 봤던 그 어떤 경기보다 나았던 건 사실인데 뭐랄까, 그, 몇 년 전에 자주 느꼈던 그런 심정이 되게 되더군요.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전날 밤에 그런 행사, 아무리 구단 차원에서의 중요한 행사라곤 해도 선수단 전원을 참가시키는 건 좀 ㅠ_ㅠ 낮도 아니고 -_-..

여튼 일단 부상자 없음! 이거 하나는 매우 만족스럽네요. 이런거에 만족해야된다는 게 너무 잔인하다고는 생각하지만요; 얼마나 매경기 실려나갔으면 이러겠습니까T_T 그리고 모로의 '함대재승선자축포' 도 있었고, 막판에 실점을 허용한 것만 아니었으면 제법 깔끔했을 경기였는데 말입니다. 요렌테 녀석은 다 죽어가는 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우리 경기에서 골을 넣고 그런답니까.... 쳇. 물론 위에도 언급했듯, 우리 수비 실책도 있긴 했지만요. 요새 이길 경기를 비기고, 지고 하는 경향이 좀 있어서 아쉬워요. 홈경기여서 더더욱. 다음 경기는 세비야-_-전인데. 자꾸 얘기가 새는군요; 음,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