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06-07 : 13R : 20061202 vs 레크레아티보

이 사람이 바로 타바노입니다 OTL

세라-타바노, 나바로-비아나. 왠일로 2명만 교체했네요.
...랄까, 교체할 선수가 없었겠지요. 끙.

경기를 못봐서 뭐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시작하자마자 (AS지 기록상으로는 0' 이고 다른곳은 1' 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쨌든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한 건 굉장히 난감하네요; 골장면만 봤는데 슥슥하니까 슥 뚫리더니 슥 들어가더군요(이런걸 설명이라고..). 그거 볼때만해도 그게 시작하자마자-.-인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거기다가 후반전의 후반쯤에 추가 실점을 해서 최종 스코어는 0 - 2. 요새 한참 잘하고 있는 레크레아티보 원정이기 때문에 딱히 엄청난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팀 분위기가 떨어질 만큼 떨어져있다는 거 하나는 안봐도 알 것 같습니다. 전반전만 뛰고 교체된 나바로가 딱히 부상이 덧난 것만은 아니길 바랍니다만... 사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멀쩡한 애들이(한두명 정도 부상자가 포함되는 것 정도의 수준인데) 막 연패하고 삽질하면 욕이라도 퍼지게 하고 화내고 짜증내고 그럴 수 있을텐데 지금 주축의 절반 정도가 드러누워있는 우리 선수들한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본디 전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머리로 팬질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욕하고 싶으면 욕하고 짜증나면 짜증내고 격하게 마음 가는대로 팬질하는데 정말 요즘 같은 상황은 난감하네요. 억지를 부릴게 따로 있는거지요. 물론, 저 스쿼드가 일부(..)를 제외하면 딱히 빠질 곳 없는 스쿼드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요. 바닥까지 떨어진 팀 분위기를 한시라도 빨리 끌어올려줄 어떤 계기가 있어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지금으로선 캡틴의 복귀, 정도일라나요.

일단 왜 분위기 좋았던 파야르도-바라하가 아니라 알비올-바라하였냐면, 파야르도가 원정 가서 바이러스성 발열 증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최악이죠. 피보테, 그러니까 홀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바로를 센터백으로, 급한대로 알비올을 피보테의 자리로. (물론 알비올은 원래가 피보테지만 이제와서 그런건 별 의미없죠. 알비올의 본업, 천직은 센터백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ㄱ-) 그 외 스쿼드를 보고 드는 의문은... 뭐 이젠 의문이랄 것도 없으니까 말 안할겁니다. 지겨워요, 얘기하기도. 경기가 쉽게 구해질 것 같진 않지만 여튼 구해지면 보긴 봅니다. 단지 추가 리뷰는 없습니다 orz 고작 이 정도 수준의, 짤막한 경기 리뷰나마 늦은 건 스트레스가 쌓여서 하루종일 덜덜 떨며 바깥을 싸돌아다녔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도 하기 싫었는데 ㄱ-..

Recreativo de Huelva, 2 : López Vallejo; Merino, Mario, Pablo Amo, Dani Bautista; Cazorla (Barber, m.82), Jesús Vázquez, Viqueira, Aitor (Juanma, m.68); Sinama Pongolle y Javi Guerrero (Uche, m.62).

Valencia, 0 : Cañizares; Curro Torres, Ayala, Cerra (Tavano, m.77), David Navarro (Hugo Viana, m.46); Albiol, Baraja, Joaquín, Vicente; Angulo y Silva.

Goles: 1-0, M.1: Aitor. 2-0. M.81: Sinama Pongo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