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 OTL


아론-나쵸 인사, 로페즈씨-로메로, 파야르도-코르코레스 orz

11명의 선수들 중에 우리 주전급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두 명 뿐이었지요. 예상을 뒤엎고 첫 퍼스트팀 선발 데뷔를 무려 챔피언스 리그에서 하게 된 우리 아론군은 겨우 17살. 애기죠, 이 정도면 OTL 어쨌든 이런 스쿼드였다는 것에 더해서 경기 결과가 어떻든 ㅡ질 경우 기분이 더러워진다라는 것을 제외하면ㅡ 별다른 데미지가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를 꽤나 침착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매우 재미가 없었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죠. 어쨌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고, 나름대로는 최근의 심란한 마음을 좀 정돈해주는 경기였습니다. 평소처럼 줄줄줄 써내려갈까 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제가 하고 넘어가겠다 결심한 말들이 의미가 없어질 것 같아서 끊어서 합니다. 그래도 기니까 접어두기.

:: 이런저런 마크당하는, 헤당하는, 아파하는, 부축받는, 수비하는 아론소년 T_T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