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우리 실바!



모로-비야, 비아나-바라하님, 캡틴-마르체나씨 교체:)

이기지는 못했지만 승리를 제외한다면 가장 최선의 결과, 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에서 원정 경기 득점은 중요하니까요. 기왕 비길거면 무득점보단 낫죠. 게다가 종료 2분을 남겨놓고 나온 동점골이라 기분상으로는 이긴 것과 비슷할 정도였을지도요. 저야 경기를 못봐서 비슷한 상황을 떠올리며 지레짐작하고 있을 뿐입니다만 OTL 반면에 시작하자마자 부텔군의 난감한 행동으로 쉽게 선취골을 얻은 헤타페로서는 지난 빌바오전때 우리가 느꼈던 절망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AS지 선정 크랙은 스페인 최고의 포워드라는 칭찬과 함께 우리 귀염둥이 -어쩐지 오랜만인듯한 이 호칭. (웃음)- 비야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서 얼마나 잘했으면 -.- 물론 동점골의 어시스트를 하기도 했고, 비야가 슬슬 돌아와주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 AS지 선정 크랙이나 댄디 보고 있으면 가끔 발로 매기나 싶은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그리고 바야 디아가 부텔군(...) 골키퍼가 기복 있으면 어쩌라는 거냐, 끙. 그나저나 선발 명단 보니까 호아킨이 선발로 풀타임 뛰었군요. 리가 경기만 제외하면 풀타임 뛰게 해주네요, 키케 -.-; 덕분에 호아킨 풀타임 경기는 못보고 맨날 후반 70분에 교체 투입해서 들어가는 것만 보고 있습니다 ㄱ-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든 '이기는 것' 이라는 데에는 별 이견이 없으니 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OTL

그리고 득점은 우리 실바! 확실히 퍼스트팀 스쿼드 가운데에서는 막내지만 전혀 막내로 안 보이니까 말입니다. (웃음) 되려 어려보이는 건 면도한 -.- 우리 알비올군이고 오르락내리락하긴 해도 아론군이 있으니까 막내는 아닌가요. 훗훗. 여튼 골 멋졌어요 :) 경기 사진들 보아하니까 이래저래 찬스는 꽤 있었던 듯 하지만 여튼 마지막 하나는 놓치지 않았네요. 조금 늦었지만 생일 기념 자축포, 정도 ^^;  그러고보니 실바, 국왕배 2골째 -.-b 그런 의미에서 다음주도 잘 부탁해. 훗훗.

8강전부터는 경기 볼 수 있겠지요 -.-; 16강전의 승부는 예상대로 메스타야에서 나게 되었네요. 실점만 하지 않으면 비겨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 놨습니다. 물론 이겨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이 억울해서라도 -.- 이기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게다가 국왕배 경기 하나쯤은 보게 해주겠죠; 설마 ^_^ 어디어디는 32강부터 경기 다 볼 수 있는데 왜 우리는 16강도 못보냐는 게 본질적인 불만입니다만은 OTL 여튼 잡담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경기는 레반테와의 데르비로군요♪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