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an Roman RIQUELME

후안 로만 리켈메 (아르헨티나 대표 / 비야레알)
interview with the man Juan Roman RIQUELME
from World Soccer Digest 2006, 7.10 No. 223




나는 아르헨티나를 믿고 있다


절대적인 사령탑으로서, 아르헨티나 대표에 군림하는 후안 로만 리켈메.
무엇보다 어시스트에서 기쁨을 찾아내는 이 진짜 패서는,
그러나, 스포트 라이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팀과 동료를 믿고, 조용하게 투지를 태우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대표의 사령탑, 후안 로만 리켈메는 평소와 달리 좋은 기분이었다. 팀이 그룹 C 의 1위 통과를 결정하고, 베스트 8를 걸고 멕시코와 대전하는 그 날(6월 24일)에 28번째의 생일을, 독일에 응원을 하기 위해 온 가족과 축하할 수 있으니 그것도 당연하겠지(인터뷰는 멕시코전 전에 행해졌다). 단지, 이것으로 만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스스로에게 경고하는 듯한 표정도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리켈메는 조심스러운 남자다. 기자회견에서도 강한 발언은 일절 들려주지 않는다. 그것은 향후의 싸움을 향한 경계심이 무의식중에 그렇게 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대로 당연히 나아가게 된다면 아르헨티나는 준준결승에서 개최국인 독일과 붙게 된다
(대전이 결정).


  단지, 리켈메의 신중한 발언이 이제서야 시작한 것은 아니다. 개막전부터「우리들은 우승 후보가 아니다」라고, 그는 겸허한 자세를 관철해 왔었던 것이다. 이 인터뷰에서도 그 입으로부터 타이틀이 될만한 코멘트를 들을 수는 없었다.

「하나하나 중요하게 싸워나가는 것 뿐」

「대회 전부터 브라질에 대한 칭찬이 끊어지지 않고 있지만, 그 편이 오히려 나아요. 왜냐하면, 우리들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것이 체질상 맞지 않으니까요」


  라는, 느낌이다. 그런 리켈메이지만, 월드컵 우승은 어렸을 때 부터 계속 안고 있는 꿈. 조용하지만 그가 타오르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경기의 연속으로 조별 예선은 힘들었어요.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
(이하 WSD) 조금 빠르지만, 로만, 주위의 주목이 브라질에 모이면 모일수록 아르헨티나에게 있어서는 역시 나은 것일까?

후안 로만 리켈메
(이하 리켈메) 그렇다고 할까, 브라질이 우승후보로 보여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예요.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고, 특히 중원으로부터 전방에 있어서는 훌륭한 재능들이 모여 있으니까요.

WSD
하지만 물론 우승을 노리고 있겠지요?

리켈메
지금 저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꿈꾸고 팀 동료와 함께 열심히 싸워나가고 있어요. 응, 나는 아르헨티나를 믿고 있어요.


WSD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 함께였던 그룹 C,「죽음의 조」는 실제로 싸워보니까 어땠어?

리켈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경기의 연속으로 힘들었어요. 그 중에서도 코트디부아르전은 고생했었네요. 상대는 모두 체력적으로 강했으니까요. 그렇다 치더라도, 그들은 정리가 되어 있었던 좋은 게임을 했었어요. 그룹 C 가 아니었다면 결승 토너먼트에 나갔었을 거예요. 전체적인 감상은, 유감스럽게도 네덜란드에게는 이기지 못했지만(0 - 0) 톱으로 통과한다고 하는 목표는 달성할 수 있었고, 내용적으로도 좋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었으니까 만족도는 높아요.


WSD
그리고 드디어 결승 토너먼트가 시작하는데, 임하는 마음가짐을 들려줄래요?

리켈메
조별 예선의 마지막 경기였던 네덜란드전에서 대기 선수들이 플레이를 했는데, 모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것이 뭐니뭐니해도 든든해요. 누가 빠지더라도 팀의 퀄리티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으니까요. 분위기도 최고이고, 이상적인 상황으로 토너먼트를 맞이할 수 있어요.

WSD
지금의 아르헨티나라면 멕시코전에서 쉽게 이길거라는 목소리도 많은데요?

리켈메
이런이런,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정말, 매스컴은 어째서 그러는 걸까요. 개막하기 전에는 평가전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는 이유로「아르헨티나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다」라고 말했으면서요. 정말로 난감해요. 그런 것보다도 무엇보다 멕시코는 만만치 않은 상대예요. 리드미컬한 패싱축구는 수준이 높고, 작년의 컨페드컵에서도 그들에게는 많이 괴롭힘을 당했어요. 높은 집중력과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임하지 않으면 일격을 당할거예요. 멕시코는 정신적으로도 터프하니까, 절대로 무시할 수 없어요. 아무리 괴로운 상황에 몰려도 그들은 절대로 단념하지 않으니까요. 비야레알에서 함께 뛰고 있는 프랑코를 시작으로, 기술적으로 우수한 선수가 몇 명이라도 있고, 어쨌든 충분한 경계가 필요해요
(주 : 멕시코전은 그 말대로 1-1인 채로 연장전에 돌입하는 열전이 되었고, 아르헨티나는 98분에 막시의 골로 신승).

WSD
어떨까요, 앞으로의 시합은 전개에 따라서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지 않나요? 상대에게 다른 인상을 준다는 의미에서도.(* 상대를 헷갈리게 한다는 의미)

리켈메
그런 일을 할 필요성은 전혀 없어요. 그래야만 한다면 어떤 전술이라도 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잡는 포제션(possession ; 주도) 축구가 우리들의 스타일이예요. 이걸로 계속 결과를 남겨오고 있고, 그걸 이제와서 바꿀 이유 같은 건 없어요. 일상생활에서도 그렇잖아요? 언제나와 다른 것을 하면 주로 실패하는 것과 같아요.


WSD
로만에게 있어서 이것이 첫 월드컵인데, 어때요, 즐거운가요?

리켈메
응. 저는 지금 최고로 행복해요. 월드컵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걸로 만족하겠다는 것은 아니예요. 우승이라고 하는 한가지 꿈이 더 있으니까요. 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면…… 상상하는 것만으로, 정말, 두근두근해요.


WSD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장래를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는 당신의 코멘트를 본 적이 있는데, 그 건 은퇴할 수도 있다는 건가요?

리켈메
하하하. 상상에 맡기겠어요. 무엇보다도 월드컵 우승보다 굉장한 일이 축구 선수에게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그런 발언을 했던 기억은 있지만, 우선은 우승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겠죠.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것은 그 이후부터. 어쨌든 정점까지 아직도 앞은 길어요. 눈 앞에 있는 시합에 집중하는 것 뿐이죠. 단지 저는 이번 24일에 아직 28살. 앞으로 몇 년은 제 1 선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우승한다고 해도 그걸로 끝이 나는 건 아니겠죠.
 

WSD
확실히 사비올라도 로만과 비슷한 것을 말하고 있어요.

리켈메 사람은 각각 생각하는 것이 다를테지만, 만약 하비에르(사비올라)가 정말로 그렇게 얘기했다면 몇 번이고 생각한 후에 말한 거겠죠. 뭐, 서로 어떤 결단을 내릴까는 접어두고 실제로 그러한 "사태" 가 된다면 최고겠지만요.


유스 시절부터의 동료들과는 이걸로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WSD
그런데, 월드컵의 다른 시합은 보고 있어요?

리켈메
저는 뿌리부터 축구를 좋아하니까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보고 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것은 역시 월드컵엔 편한 시합은 없다는 것. 전통과 실적을 갖고 있는 이른바 강호인 나라들이라도 이름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거네요. 시합은 좋아해서 본다는 것도 있지만 "정찰" 의 의미도 있어요. 마테차(아르헨티나에서 커피처럼 마시는 기호품)를 마시면서 편하게 쉬고 있을 때에도, 당구를 치면서 놀고 있을 때에도 흥미로운 플레이가 있다면 모두 곧바로 텔레비젼을 쳐다봐요. 다른 나라라도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의 시합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거예요.

WSD
자아, 축구를 좋아하는 로만에게 질문. 승패를 가르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뭐라고 생각해요?

리켈메
축구라는 건, 정말로 사소한 일로 승부가 결정되어버리는 스포츠니까요. 특히 월드컵 같은 단기결전에서는 그게 현저하죠. 그러니까 실수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것이 승리에 가장 가까운 길이 되요. 골 문 앞에서의 파울이라든가, 약간의 트래핑 미스라든가,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끝이 없지만, 결론은 그런 것들이 시합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거예요.

WSD
코트디부아르전의 후반, 아르헨티나는 수비적인 축구를 했었는데, 그건 즉 상대에게 그러한 팩터(factor ; 원인)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 그 전술은 소극적이었다고 비판받았었는데.

리켈메
부정적인 의견도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갑자기 퍼펙트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예요. 단 한 시합으로 이러쿵 저러쿵 말한다고 해도, 라는 느낌. 물론,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인정해요. 하지만, 완성도는 확실히 올라가고 있지요? 어쨌든 저는 타인의 의견에 좌우당하는 타입은 아니니까, 매스컴에서 말하는 것들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아요. 저에게 있어서 유일한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능숙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까라는 것 뿐이니까요.


WSD
선수들끼리 해결해야 할 점을 서로 이야기한다거나 하는 건 있어요?

리켈메
우리들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있어요. 이 팀에는 하나의 플레이로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선수가 몇 명이나 있고, 대부분의 멤버가 유스 시대부터 함께 플레이해왔던 동료니까, 팀워크도 발군. 하지만 물론 해결해야 할 점은 있어요. 좀 더 포제션에서 상대를 압도할 필요가 있고, 수비 상황에서 커버 플레이에서의 호흡도 더 높이지 않으면 안되요. 아까 말했던 것 처럼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것이 명암을 가르기 때문에 얼마든지 디테일을 고집해도 지나치게 고집한다라고는 할 수 없어요.


WSD
코트디부아르전의 이야기를 이어간다면, 인상에 남았던 것은 사비올라가 2점째를 넣었을 때의 당신의 표정이예요. 정말로 기쁜 듯한 얼굴을 했었네요.

리켈메
왜냐하면 그건 내 패스로부터 만들어진거니까요. 알고 있는 대로, 전 골보다도 어시스트에 기쁨을 느끼는 타입이라서요. 내 스루 패스를 하비에르가 골로 연결시켜 주었던 거니까 기쁘지 않을 수가 없죠. 하비에르를 시작으로 이 팀에는 결정력이 있는 선수가 많이 있으니까 패서인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플레이의 보람이 있지요.


WSD
페케르만 감독은 부임 이래, 로만 중심의 팀 만들기를 진행해 왔어요. 이건 틀림없이 당신에게 있어서 플러스가 되었겠죠?

리켈메
저는 대표 선수로 있기 이전에 비야레알의 선수예요. 즉 비야레알에서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면, 월드컵 멤버로도 뽑히지 않았을거예요.

WSD
그럼,「아르헨티나는 리켈메의 팀」이라고 말해지는 건 격려가 되나요? 그렇지 않으면 부담?

리켈메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 그것뿐이니까요. 물론 그렇게 말을 해주는 것은 영광이지만, 아르헨티나가 이기지 못한다면 어떤 의미도 없어요.


WSD
유스 시대부터의 동료들과 함께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어떤 기분?

리켈메
우선 어렸을 때부터 줄곧 함께 해와서, 서로의 특징을 다 알고 있다고 하는 건 큰 강점이지요. 이걸로 끝이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왜냐하면 우리들은 팀 동료이기 이전에 친구니까요. 숙소에서는 언제나 서로 농담 따먹기만 하고 있어요.

WSD
쿠프레도 그 덕분에 꽤 도움을 받은 것 아닐까요? (쿠프레는 직전 합숙 중에 부친을 잃었다).

리켈메
사실은, 레아(쿠프레의 애칭)는 아직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았어요. 그의 괴로움은 당연히 우리들의 괴로움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그가 혼자서 혼자서 조용하게 있고 싶다고 말하면 그렇게 해주고, 다 같이 나가고 싶다고 하면 그렇게 해주고 있어요.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인생에는 축구보다 소중한 것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요. 육친을 잃은 슬픔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결코 달래질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디에고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그의 유니폼" 을 입고 전력을.

WSD
그런데 과거의 월드컵에서 인상에 남았던 시합이나 장면은 있어요?

리켈메
추억은 여러가지 있지만, 역시 최고는 86년이네요. 90년의 준우승도 잘 기억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난 대회도 잊어버릴 수 없어요.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힘이 있었는데도, 설마 그룹 리그에서 떨어져버릴거라고는……. 하지만 그 분함이 이 팀의 모티베이션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예요. 여기 독일에서 정점에 서서, 아르헨티나 축구의 실력을 세계에 보여주자고, 모두 사명감에 불타오르고 있어요.


WSD
로만에게 있어서는 연령적으로도 최고의 타이밍이기도 하구요.

리켈메
자주 그렇게 듣고 있지만, 저는 연령과 플레이의 질은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지단은 지금까지도 선수로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역으로, 레오(메시)는 19살이지만, 월드컵의 큰 무대에서도 베테랑을 압도하는 당당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여기서 레오의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한가지 이야기해도 괜찮을까나. 레오에게 과도하게 기대를 거는 건 절대로 금물. 매스컴을 시작으로 모두 그를 좀 더 가만히 내버려두어야 할 거예요. 레오는 반드시 빅 스타가 될 그릇이니까 따뜻하게 지켜봐주면 되는거예요.


WSD
그러고보니 마라도나가 합숙 중인 숙소에 방문했었지요.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리켈메
최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누가 뭐래도 디에고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이니까요. 그가 연습장에 와주거나, 팬과 함께가 되어서 스타디움에서 응원해주거나 하는 것만으로 팀에게 있어선 "일당백의 힘" 이예요. 86년과 90년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지만요, 사실은 좀 더 감동한 것이 있어서요, 헤헤.

WSD
뭔데요? 거드름 피우지 말고 얘기해줘요
.

리켈메
무려, 대회 중에 내가 입은 유니폼을 선물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이런 영광스러운 일이란 거, 있어요? 디에고는 제가 보카에서 데뷔했을 때 부터 줄곧 버팀목이 되어 주었어요. 그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그의 유니폼" 을 입고 최고의 플레이를 해보이겠다고 맹세했어요.

WSD
"그의 유니폼" 이라는 건 무슨 얘기인가요?

리켈메
아르헨티나 대표의「10번」이라고 하면, 디에고의 것이예요(리켈메는 이번 대회, 10번을 달고 있다). 어째서, 10번을 영구결번으로 하는 것이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요. NBA 라든가 아메리카의 프로 스포츠에서는 일반적이고, 과거의 위대한 선수를 기리는 데에 이렇게 훌륭한 수단은 없을 거예요. 영구 결번은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최고의 환희를 주었던 디에고에 대한 최소한의 답례라고 생각하지만요.

WSD
호텔에서의 자유 시간은 무엇을 하면서 보내나요?

리켈메
마테차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 때가 많을까나. 그 다음은 트럼프를 하거나, 탁구나 당구를 치거나. 가족도 이 곳에 와있으니까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적지 않아요. 우리들에게 있어서 월드컵은 캐리어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대회예요. 당연히 커다란 압박을 느끼게 되니까 시합이나 연습의 사이에는 가능한한 플레이에 대한 것은 잊고 쉬고 싶어요. 그런 때에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역시 가족이네요. 가족과 보내는 것으로 다음 시합의 활력도 솟아오르고, 최고의 기분전환이라고 할 수 있어요.

WSD
하는 김에 물어보겠는데, 탁구나 당구를 잘하는 건 누구?

리켈메
탁구의 챔피언은 틀림없이 하비에르일거예요. 확실히 프로급의 솜씨. 캄비아소도 잘해서, 두 사람이 할 때에는 누구도 끼어들 수 없을 정도예요. 당구는 특별히 누군가가 강하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진검 승부를 한다고 하기보단, 편안하게 즐기고 있어요.


WSD
독일에도 많은 서포터가 응원하러 오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메세지를.

리켈메
매시합,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어서 정말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해요. 많은 아르헨티나 국기가 펄럭여서 마치 홈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기분을 갖게 해줘요. 그 물색과 흰색을 보는 것 만으로『자, 오늘도 해보이겠어』라는 기분이 되요. 고마워요.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