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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있었던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까지, 이번 시즌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출발을 했고 부상자 속출에 성적까지도 최악이었던 시기를 거쳐 지금은 6연승.
이번 시즌도, 최소한 지금까지의 발렌시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 입니다.
특히 지금의 6연승 직전의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말이죠.
요샌 경기 하나하나가 살얼음판 걷는 기분일 때도 있구요-_-)..

베티스와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19라운드, 소시에다드 원정까지ㅡ 총 19경기에서 11승 3무 5패.
공교롭게도; 10승 6무 3패로 전반기를 마쳤던 지난 시즌과 36점으로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다른 팀들의 승점이겠죠. 그리고 지난 시즌은 후반기가 롤러코스터였다는 것, 정도랄까요.
뭐, 어차피 매시즌 타야하는 거라면 전반기에 타뒀으니까 후반기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번 시즌은 우승 해야 하니까 말입니다.

어쨌든 전반기와 후반기는 아무런 텀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틈틈히 정리해두고 있는 경기 리스트 포스트가
스크롤 압박에 힘들어하고 있어서 전반기 경기 기록은 따로 빼둡니다.

일명 '사진으로 보는 발렌시아의 2006-07 리가 전반기' 랄까요. 햐햐.
 



2006. 8. 27
모로의 시즌 첫번째 골과 알비올군의 결승골로 개막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 :)

extra
기왕 전반기 결산 포스팅을 하는 거 제대로 한 번 해보자고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결국은 포기했습니다만 그나마 끝까지 해본 것이 출장 경기 수 플레이 타임입니다. 대강만 말해두면 가장 많은 경기를 뛴 건 앙굴로씨와 실바. 선발이든 교체 출장이든 하여간 이 두 사람, 19경기 전부 출장했습니다 OTL 카니님이 사라고사전을 제외한 18경기, 비야가 레크레아티보전을 제외한 18경기, 알비올이 셀타전를 제외한 18경기 출장으로 그 뒤를 잇고 있구요. 의외였던 건 호아킨이 17경기에 나왔다는 것과 그 중에 10경기를 선발 출장했다는 것 정도일까요. 비센테가 이래저래 12경기를 뛰었다는 것도 의외였죠; 둘 다 더 적게 뛴 것 같았는데 -.-; 워낙 두루두루 부상자가 많아서 비센테가 10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장한 선수라는 것도 그다지 놀랍지 않네요(..) 플레이 타임 은 골키퍼이신 카니님을 제외하고 단연 알비올군의 독주. 그 다음이 실바와 비야인데 약 2경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그 외는 다들 그게 그거네요. 물론 앙굴로씨와 호아킨은 대개 서로 상대방이 선발일 경우엔 서브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각각 14경기씩 소화해낸 미구엘이나 파비안씨보다는 다소 적은 시간을 소화해냈지요. 워낙 부상자가 많았고 돌아가면서 다쳐댔기 때문에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해내준 선수들이 참으로 고맙네요(..) 안다치는 것도 복 임에 틀림없습니다.

여튼 베티스 원정을 시작으로 후반기가 시작되는데 리벤지 할 건 하고, 이겼던 건 이기고, 비겼던 건 좀 더 분발해서 이겨주면 되는 겁니다. (다 이기자는 얘기다 -.-) 분명 조금씩 나아질거라고 굳게 믿고 있으니까요. 이런 경기력으로도 이기는 데, 경기력이 더 나아진다면 당연히 이기겠죠. 그럼 엉성하나마 여기서 전반기 결산 포스팅은 마무리합니다.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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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