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쁘다보니까 생각보다 일주일이 별로 길지가 않네요. 마드리드전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느낌입니다. 잇달아 시험에서 패배-_-; 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어김없이 엔트리 발표. 그리고 예상대로, 기대대로 우리 가비군이 돌아왔습니다. 컨디션이 꽤 좋은 모양이라 피치 위로 돌아오는 건 거의 틀림없을 듯 하네요.

Porteros  Cañizares y Butelle.
Defensas  Miguel, Curro Torres, Ayala, Marchena, Albiol, Del Horno y Moretti.
Centro del campo  Pallardó, Albelda, Jorge López, Joaquín, Hugo Viana, Gavilán y Angulo.
Delanteros  Silva, Morientes y Villa.

그리고 어제 훈련부터 복귀한 호아킨도 OK. 캡틴도 OK. 카니님도 아마 OK. 아직 부상자 명단에 있긴 하지만. 어쨌든 캡틴은 여전히 유력한 우승후보는 바르카지만, 우리가 앞으로의 경기들을 잘해나간다면 우승도 가능하다면서 불가능한 일 같은 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역시 까삐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그런거죠. 챔피언스권내를 목표로 하는 것과 깜뻬온을 목표로 한다는 것. 챔피언스리그권내를 목표로 잡는다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UEFA존입니다. (더 심하면 또 한 번 악몽을 꾸게 되겠지만 그렇게까지 될 거라고는 상상하기 좀 어렵고;) 깜뻬온을 목표로 해나간다면 달성하지 못한다해도 최선을 다했다면 챔피언스리그권내에는 무사히 안착하겠죠. 목표는 가능한 높게 잡자고 얘기하는 것도 뭐 그런 비슷한 이유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이번 라운드는 또 이웃을 한 번 격하게 응원해주고 우리도 꼭 이기고,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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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에 사진은 26일날 있었던 훈련 사진인데 재밌어 보이길래. 늘 훈련은 즐겁게 하지 말입니다(...) 사실 오늘 훈련 사진도 꽤 즐거워 보였지요 -_-; 어쨌든 이건 4인 6조로 팀을 짜서 3분 정도 짧은 미니게임을 돌아가며 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은데(자세하게는 알 수 없지만;) 한번에 3게임씩 동시에 하고 상대를 바꿔서 하고 뭐 그랬나봅니다. 솔직히 어떻게 우승자가 결정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일단 팀 구성은 아래. 흥미롭습니다.

1. Cerra, Ayala, Gavilán, Morientes.
2. Del Horno, Viana, Angulo, Romero. - won!
3. Jorge López, Albelda, Moretti, Guerra. - won!
4. Marchena, Aarón, Miguel, Nacho Insa.
5. Navarro, Joaquín, Albiol, Cristián Bustos.
6. Silva, Curro Torres, Pallardó y Villa.

저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로운 조편성이었지 말입니다. (웃음) 어쨌든 승리는 캡틴네팀이랑 앙굴로씨네팀이 최종적으로 가져갔다는 듯. 마지막 사진 보면 매우 즐거워 보입니다. 푸하하. 역시 즐거운 발렌시아♪

#3  에, 또 시즌 막바지쯤 되니까 비야 얘기들 많이 나오네요. 그래서 언론 노출을 자제시키고 있는 중이던 비야도 정례 회견 자리에 나타나서 "난 7년이나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발렌시아에서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난 그런것들보다 토요일 경기 쪽이 더 중요하거든요? 게다가 난 이런 얘길 70번째 하고있죠." 라고 말하고 들어갔고 키케는 오늘 "웃기고 있네" 정도로 받아들여도 될만한 리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받아들인 겁니다. 푸흐흐.) 비야 인터뷰 하나 번역할 거 있는데 거기에도 관련된 코멘트가 있어서 빨리 번역하고 싶은데 하필이면 그게 첼시랑 2차전 하기 전에 했던 인터뷰라 -_-; 마음이 아프다보니 미루게 되네요.

흐뭇해보이시는 우리 바라하님♪

#4  으하하. 드디어 공 차실 수 있게 되신 우리 바라하님. (사실 레게이로도 그러합니다만은;) 저 무뚝뚝한 곱슬머리가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 전에 이 사진에서 신경쓰이는 건 곱슬거리던 머리 좌악 피고; 머리띠까지 두른 나바로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만 OTL 애가 마음 고생이 심하기는 한가 봅니다. 끄응. 어쨌든 바라하님의 목표는 사라고사전. 다음 홈경기입니다. 사라고사도 미들진이 탄탄한 팀이니만큼 완벽한 상태로만 돌아와주신다면 든든하겠지요. 레게이로도 최소한 한 경기는 뛰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재활중. 다들 화이팅.

#5  이것저것 할 말이 꽤 있었는데 -_-; 일단 라울 가르시아가 희미해져가는 지금 급격하게 미드필더들이 리스트업 되고 있습니다. 뭐 다 예전에 떠올랐다가 사그러들었던 선수들 위주지만요. 홀딩 작업은 아무래도 집요하게 사파테르만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아 오우비냐가 홀딩이던가요 -_-;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급한 건 그쪽보단 앵커라서. ...그리고 선데이(..)군은 사인 했다는 듯 합니다. 아마.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