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1  써니가 7일, 발렌시아와 정식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피셜에 뜬 건 아니구요, 계약 맺으러 온 걸 알아낸 수페르지에서 폭로(..)했습니다. 6일에는 메디컬 체크가 있었던 모양이고 7일에 클럽 관계자, 대리인과 함께 와서 정식으로 계약했다고. 계약 내용은 다음 시즌부터 6시즌간, 즉 2013년까지. 이적료는 2M에서 약간 모자란 금액으로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메스타야의 아라마가 엮여들어간 것 같은데; 어쨌든 발렌시아니스타가 되었습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나이지리아의 선수이지만 스페인 국적도 보유하고 있구요. 그리고 중요한 건 이건데 이번 프레시즌은 톱 팀과 훈련한 후에 다음 시즌은 임대를 보낼 것 같다는 얘기가 있네요. 그러면 볼란테 영입은 최소한 주전급 2명 이상 해내야 된다는 얘기가 되죠. 어쨌든 임대 행선지로 유력한 팀이라는게 바로 또 헤타페지 말입니다. 파야르도, 파블로에다가 써니까지 데려가겠다는 건데 알렉시스 하나 데려오는 것 치고는 우리가 너무 퍼주는데? 싶어서 괜히 투덜거리고 싶어지네요. 물론 우체와 관련된 소문대로 헤타페의 우체 영입이 우리하고 확실히 연결되어 있다면야 우리가 무상원조해주는 듯한 느낌은 안들겠지만 말이지요. 게다가 가비군도 여전히 포기 못한 채 계속 찌르고 있다는데. 헤타페의 앙헬 토레스 회장을 우리 SD로 영입하면 안될까, 싶지 말입니다. 어쨌든 써니 선데이. 이름 참 반짝거리네요. (웃음) 정말로 반짝거리는 선수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  새삼스러운데 써니 얘기 하다 중간에 하기는 좀 그래서 따로 빼냅니다. 잠시 까먹고 있었네요 -_-; 발렌시아의 유망주 관리 시스템의 제 1단계는 임대수행(..)이라는 사실을. 가망 없어 뵈면 임대도 안보내지 말입니다; 어쨌든 써니군의 얘기를 잠깐 다시 하자면 1군계약을 하기는 할텐데 정말 1군에 자리가 있는건가, 싶었던지라. 아마 그래서 현지에서도 임대 보낼거라는 얘기가 많은가 봅니다. 정말 써니군도 임대를 가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렇다면 우리는 파야르도도 헤타페에 보내고, 가뜩이나 없는 볼란테 백업들을 다 내보낸다는 얘기가 되는건데, 이거, 여러가지 의미로 불안하네요. 사실 제일 포지션 정리가 시급한 곳이 볼란테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나마 홀딩 쪽은 제대로 된 영입만 하면 되지만 앵커쪽은 내보내는 게 더 급해 보이는데다가 들여오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니까 말이죠. 딱히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어보이고, 가장 최근의 비드였던 슈나이더는 2차 비드를 넣긴 했는데 바이에른인가에서 15M을 지른다는 얘기에 붕 뜬 상태고. 갑갑.

#3  임대 가 있는 애들 얘기 잠깐.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된 바야돌리드의 시시는 거의 전경기에 선발 출장을 하고 바로 지난 라운드에서도 득점을 했었고 잘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크레아티보라든가, 라싱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임대 복귀에 대한 얘기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네이라의 대리인은 복귀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자 키케가 감독하는 한 돌아오지 않을거야, 따위의 망언. 데포르티보에 가 있는 에스토야노프는 좀 붕 떠 있습니다. 아리스멘디건과 연결해서 데포르티보에 내 줄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AT가 엮여 들면서 상황이 복잡해지는 바람에. 어쨌든 발렌시아는 데포르티보와 AT 사이의 아리스멘디와 관련된 상황이 해결될 때 까지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그래서 본인이 '빅클럽의 벤치에 앉기보단 데포르티보에서 선발 기회를 잡겠다'고 했다는데도 불구하고 에스토야노프의 리턴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는 듯. 물론 리턴...이라고 하기엔 얘가 우리팀에서 뛴 적이 없지만요. 초미의 관심사-_-인 타바노는 로마가 당연히 영입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복귀 후에 다시 이태리의 다른 팀으로 임대를 보내거나 이적시키는 것을 노릴 듯. 물론 아직 키부(..)건과 관련지어 쓸 생각을 버리지 못한 것 같긴 합니다. 보니까 오늘자에 키부 얘기 또 있던데 귀찮아서 돌려보진 않았습니다;

012

#4  이번 시즌은 정말 부상에 학을 뗀 시즌이었습니다만.. 5경기를 앞둔 지금, 현재 부상자 명단에는 딱 3명만 올라가 있네요. 비록 끌어안고 있는 부상자들도 고려해야 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보시는대로 건강하게 우리 바라하님이 돌아오셨습니다. 어제 훈련 모습만 본다면 당장 선발 출장을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이었다고 하는데 설마 또 돌아오자마자 선발로 내보내지는 않겠죠; 그렇게 급한 상황도 아니고. 물론 반드시 이겨야 하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다음 사라고사전에선 캡틴-마르체나가 선발로,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엔트리 인은 확실한 것 같구요. 여담이지만, 키케가 우리 바라하님을 겁나게 좋아한다는 건 딱히 얘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주지의 사실이지만 가끔 저런 모습을 보면 뭔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냥 그런 게 있지 말입니다(..) 라인, 이라고 하긴 좀 그런가. 어쨌든 우리 바라하님, 남은 5경기, 확실하게 컨디션 잡아 끌어 올려서 시즌 마무리만큼은 성공적으로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추가할 거 생기면 추가합니다. 있는데 귀찮아서 나중에 할 생각인 것도 있고 -_-;
* 지난 세비야전이랑 이번 데포르티보전 올려뒀습니다.
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