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아저씨도 아니고...OTL

#1  마요르카 원정 떠났습니다. 모로는 부상으로 제외. 실바는 약간 좋지 않은 상태이지만 일단 원정에는 따라갑니다. 물론 여태까지 그랬듯이 안 좋은 상태라도 출장할 수 있습니다(..) 가비군의 폼이 많이 돌아왔다면 무리할 필요가 없을텐데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보니까 말이지요. 어쨌든 엔트리는 아래.

Porteros: Cañizares, Butelle.
Defensas: Curro Torres, Miguel, Ayala, Albiol, Moretti, Del Horno.
Centrocampistas: Albelda, Marchena, Gavilán , Jorge López, Hugo Viana, Joaquín, Baraja.
Delanteros: Angulo, Silva, Villa.

지난 사라고사전에서 복귀하시려나,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바라하님. 선발로 출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그건 키케 마음이라서. (웃음) 요새는 뭐 스쿼드 어떻게 짜냐고 징징댈 거리가 없어서 할 말이 딱히 없지 말입니다. (먼 산) 바라는 거야 오직 하나. 무사하게 승리해주는 것.

#2  다들 아시겠지만 며칠 전에 알렉시스가 자기 스스로 발렌시아로의 이적을 발표해버렸습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는 우리 오피셜에선 별다른 얘기가 없었지만요. 아마 시즌 끝날 때 까지 없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단지 원정을 떠나기 전에 있었던 키케의 정례 회견 자리에서 알렉시스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발표만 안했다 뿐이지 우리 선수로구나, 싶은 느낌을 들게 하는 대답. 기정 사실이 된 것은 꽤 오래 전의 이야기인데 제법 오래 참았네요; 어쨌든 환영. 사실 저로서는 이 녀석이 '로베르토 파비안 아얄라' 라는 선수의 대체자라고 불려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나 그 의미에 대해서 좀 더 자각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만, 예전 인터뷰 번역을 하면서 느꼈듯이, 그런 성격이 아니죠 -_-; 솔직히 저렇게 부른다는 것은 그만큼 이 녀석을 평가하고 인정한다는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자기도 인정했듯이 세계 최고의 센터백 아니겠습니까, 우리 파비안씨는.

#3  에두가 돌아왔는데 고향땅에서 무슨 재활을 어떻게 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썩 상태가 좋지 않다는 모양입니다. 우리 메디컬 팀에서 행한 정밀 검사 결과 심할 경우 재수술까지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물론 최악의 상황입니다만, 그런 결과가 나와선 안될 것 같은데. 뭐라고 할 말이 없지 말입니다? 키케가 에두의 브라질 재활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 마음대로 하게 냅뒀는데 지가 원하는 데에서 재활까지 하게 했으면 다 나아서 돌아와야 하는 것이 정상일텐데 말이죠. 안그래도 키케는 다시금 팀이 아니라 브라질에서 재활을 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던데 말입니다. 어쨌든 시즌 끝날 때까지 복귀는 어렵겠네요 -_-;

#4 여기저기서 흘러들어오는 선수 영입 루머들. 그저 흥미가 있다, 에서부터 영입 시도중이다, 라는 얘기들까지 굉장히 많은데 언제 한 번 정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 말입니다. 어쨌든 지금 노린다는 포지션은 센터백(여전히 키부를 -혹은 타바노를 로마에 반드시 넘기겠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음.), 오른쪽 사이드 백(미구엘의 백업 혹은 무한경쟁상대를 찾는 모양. 쿠로씨는 사라고사행 루머가.), 그리고 공격수. 공격수는 뭐 많습니다; 가장 최근이 라싱의 지기치였나요. 수페르지에는 테베즈도 노린다고 하던데 테베즈는 우리가 당장 원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냥 단순한 루머 같고. 한참 미친듯이 리스트 업 되던 앵커 쪽이 조용한 걸 봐선 아약스와의 딜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홀딩 쪽은 어쩌자고 조용한 건지 모르겠는데 알렉시스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센터백을 노리는 걸 보면 마르체나는 홀딩으로 굳혀가겠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제 사심이 개입되서 그렇게 보이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5 여름에 예정되어 있던 일본 투어가 재검토 들어간 듯. 아직 확실한 건 없지만요 :) 그러고보면 작년 이맘때쯤엔 시즌 마무리를 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시즌은 아직 한 달이나 남았네요. 지루하지 않아서 좋긴 한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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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銀_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