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 알비올이 T_T
#1 웃는 게 어쩜 이리 이쁜지. (웃음) 3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훈련을 재개한 선수들, 그리고 오랜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정례회견에 나선 알비올군. 반가워서 포스팅합니다(..) 몇가지 적어둬야 할 것들도 있고. 알비올군 인터뷰는 주로 레반테와의 데르비, 아르마다, 수술, 다음 시즌의 수비수에 대한 내용들이었구요. 간단하게 정리.
#4 라트비아전은 2 - 0 으로 승리했었습니다. 다들 호아킨의 선발을 예상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경기 전날에 훈련하다가 발가락 부분을 좀 다친 모양. 그런데 그 곳이 염증을 일으켜서 새벽 4시 반에 닥터 콜을 하는 등의 소동이 있었다고. 선발로 출장하지 못할 정도였는데, 그래도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와서 좋은 플레이를 해줬습니다. 경기 후엔 물론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코멘트. (..) 그리고 대표팀에 대한 얘기 하나. 라트비아전에서 챠비가 옐로 카드 하나를 수집해 다음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것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가 많더군요. 일부러 받았다, 영감님이 지시한 거 아니냐 등등. 물론 영감님은 "하지 않았다. 예전에 한 번 (일부러 경고를 받으라고) 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선수가 퇴장 당해 버린 적이 있다. (그래서 안했다.)" 라고 했지 말입니다. 사실 이것도 평소의 스페인이라면 별 문제 안됐을텐데, 챠비가 바르카로 돌아와서 한 발 앞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친마드리드계 언론 쪽에서 괜히 투덜대고 있는 거 같지 말입니다. 어쨌든 그래서 알론소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는데 알론소가 오늘 훈련 중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듯. 뛸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매치 피트가 아니라면 못 뛰겠죠. 뭐 다행히도 챠비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진짜 많지만요. 상대도 리히텐슈타인이고.
역시 영리한 사람이지 말입니다 -_-;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기도 하고, 그런 점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다르지 않네요. 마지막 부분은 뭐 거의 왠만해선 하지 않을 법한 얘기. 우리 캡틴 답지요. 확실히 나바로에 대한 제제에 불만이 있건 없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긴 하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확연히 선수가 고생을 하고 있다는 게 드러나는만큼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경우, 그 처분에 대해 예의 주시할 수 밖에 없게 되지 말입니다. #5 저번 포스팅에서 얘기했던 메스타야 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있었는데 바야돌리드B팀에게 1-2로 패배. 아론을 비롯한 주력들이 각급 언더 대표팀에 소집되어 가 있는 상황이라 후베닐팀에서 애들을 올려서 경기를 한 듯 합니다만 1차전은 져버렸네요. 물론 홈에서 1 - 0 으로 이기면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부디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론군은 U-19 경기에서 연속득점을 하고 있는 모양.
#6 제가 여지껏 ㄹㄴㅇㄹ 라고 타이핑 해왔던 라니에리(...ㄱ-)가 비안꼬네리의 새로운 감독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개인적으로는 '안 좋아하는' 감독이고,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만, 좋게 좋게 우리팀이랑만 더럽게 안 어울렸다, 라는 정도로 마무리하고 부디, 제발, 유벤투스에서는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알렉스랑 네디가 있는 팀인데, 한 시즌 동안 세리베에서 고생하다 올라왔는데 말아먹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안되겠지요. 그러길 바라지도 않고.
#7 마지막으로 저는 quiquesta 지요,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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