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17 캡틴 없는 두번째 경기였지만 비센테가 대신 완장을 차고 맹활약 ^_^v 발렌시아의 1,000번째 승리라는 의미가 있는 경기이기도 했고, 2,500만 유로의 사나이, 호아킨의 발렌시아니스타 데뷔전이기도 했으며, 마르체나가 4개월짜리 부상을 끊은 경기이기도 했지요 orz
2006. 10. 1 적절한 대승! 모로의 공주님 탄생 기념 세레모니를 비롯해서, 흥겨운 장면이 많았던 경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가비군의 어시스트 2개를 포함한 대활약도 있었고, 앙굴로씨의 '함대승선기념자축포' 로 마무리. 상대적으로 약체다보니 적절한 로테이션 기용도 제법 성공적이었지요.
2006. 10. 22 캡틴의 부상이 있었던 경기입니다. 2개월 아웃이라는 날벼락. 이 경기는 비야의 골로 가까스로 이길 수 있었지만 악몽의 시작이 된 경기 OTL opening squads 카니님, 모레티, 아얄라, 알비올, 미구엘, 캡틴, 비아나, 실바, 호아킨, 모로, 비야 sub 로페즈씨('49), 앙굴로('63), 레게이로('80) / goalscorers 비야('15) review postinghttp://valenciacf.tistory.com/136
2006. 10. 29 가비군이 경기 시작 10분만에 부상으로 교체. 7개월 아웃. 안개가 자욱한 이 곳에서의 경기는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OTL 퇴장 릴레이도 계속됐고, 부상자 속출도 여전했습니다. 최악의 시기. 오렌지색 어웨이의 첫 개시 경기이기도 했지만, 리가의 첫 무득점 경기이기도 했지요. opening squads 카니님, 모레티, 아얄라, 알비올, 미구엘, 파야르도, 에두, 가비군, 호아킨, 모로, 비야 sub 레게이로('10), 실바('71), 앙굴로씨('75) / goalscorers none review postinghttp://valenciacf.tistory.com/148
2006. 11. 05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승부. 게다가 모레티마저 상대의 질 나쁜 태클로 인해 부상을 당해버렸던 끔찍한 경기입니다. 최악의 한 달이었던, 11월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OTL 그나마 위안이라면 실바의 발렌시아에서의 리가 데뷔골과 좋아지기 시작한 폼이겠군요 :) opening squads 카니님, 모레티, 아얄라, 알비올, 쿠로씨, 파야르도, 에두, 실바, 호아킨, 앙굴로, 비야 sub 비아나('56), 모로('67), 세라('84) / goalscorers 실바('42) review postinghttp://valenciacf.tistory.com/158
2006. 11. 12 패배만큼이나 충격적인 무승부였습니다 OTL 종료 직전에 실점을 해버린다는 최악의 시나리오. 반드시 이겼어야 했던 경기였는데.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바라하님이 복귀하셨습니다 T_T 부상자도 없었구요(..)
2006. 11. 26 이겼어야 했고,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1년이 넘도록 이어져오던 메스타야에서의 무패행진이 단 한번의 슈팅에 무너졌습니다. 이 시기, 비야와 키케에 대한 일에 절반 가까이 드러누운 스쿼드까지 최악이었습니다, 정말로. 결국 부상을 안은 채 출장을 강행한 비야는 잠시동안 아웃당하게 되었구요 OTL
2006. 12. 03 리가에서 3연패.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 보지 못한 경기에 대해서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또 졌습니다. 결코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패배라는 단어가 머릿 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시기였죠. 매경기 나오는 부상자들 덕에 다음 경기가 두렵기까지 했었습니다.
2006. 12. 10 드디어 캡틴과 비야가 돌아왔고, 간만에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묻혀진 듯 하지만 이 시기, 이 경기의 의미는 굉장히 컸습니다. 만에 하나 졌다면 지금쯤 상황이 굉장히 많이 달라졌겠지요. 무려 6경기 연속 무승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이 날 우리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전원 스패니쉬에 7명이 우리 유스 출신. 멋지죠. 그리고 이 경기의 득점과 승리는 돌아가신 앙굴로씨의 어머님께 바쳤지요.
2006. 12. 16 이기는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끔찍했던 11월, 발렌시아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번번히 놓치곤 했었죠. 하지만 본디 발렌시아는 '지지 않는 축구' 를 하는데 능숙한 팀입니다. 난적 사라고사, 그것도 어웨이에서의 값진 승리였습니다. 알비올-나바로의 로컬보이 센터백 듀오가 반짝거리기 시작했구요.
2006. 12. 19 2006년의 마지막을 3연패 후의 3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PK 를 하나 내준 것이 아쉽긴 했지만 이 승리로 챔스권으로 폴짝 뛰어오를 수 있었죠. 게다가 득점도 해줘야만 하는 선수들이 골고루 해줬던 바람직한 경기. 좋은 분위기였기에 다가온 윈터 브레이크가 조금 아쉽기도 했었습니다 :)
2007. 01. 07 첫번째 데르비에서의 승리로 2007년을 열었습니다. 기나긴 겨울 방학을 끝내고 돌아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참담했습니다만, 그를 논하기 이전에 엘 마드리갈에서 가져온 승점 3점은 기뻐해야겠지요. 마르체나의 복귀도요! 게다가 우연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캡틴 복귀 후 4연승.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꽤 좋은 컨디션이던 비센테와 나바로가 잔부상을 끌어안은 걸 빼면 OTL
2007. 01. 13 2년만에 열린 레반테와의 데르비도 승리. 리가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골득실이니 뭐니 따지지 않고도 당당하게 챔스권에 복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잠잠하던 부상신이 다시금 내려와 바라하님이 당분간 아웃되신 것, 이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족스러운 경기력, 사실 그저 기뻐만 하기엔 조금 걱정스럽죠.
2007. 01. 21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리가에서만 6연승이네요. 6경기 13득점 1실점(PK). 대~단한 스탯입니다. 이러니 제가 매번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터트려대는 게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을만도 합니다; 어쨌든 오래간만에 비야가 득점을 하기도 했고, 비센테가 돌아와주기도 했으니, 조금쯤은 나아질 거라고, 앞으로를 기대하고 믿어봐야겠지요.
각 팀과 한번씩의 대전을 했고, 11승 3무 5패의 전적으로 승점 36점을 마크하고 있습니다.
2nd turn
2007. 01. 28 7경기만의 패배. 후반기 시작치곤 꽤 암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6연승하는 동안 알게 모르게 쌓였던 불만들을 터트리게끔 했던 경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경기력이 그리 나쁘지 않았고 되려 재미는 있었습니다. 졌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경기였던 기억이 나네요.
2007. 02. 03 모레티의 복귀와 미스타의 부메랑. 지난 경기 패배의 충격을 딛고 역시나 홈에서는 강하디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AT는 이번 시즌 우리의 첫번째 더블 상대가 되었습니다. (웃음) 줄곧 앙굴로씨를 고집하던 키케가 그 고집을 꺾기 시작한 경기이기도 하고, 알비올군이 카니님과 부텔군이랑 연달아 들이박았던 경기이기도 합니다(..)